27일부터 31일까지 ‘창의기술아카데미’ 개최

전북대가 호남지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창의기술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전북대가 호남지역 중·고교생 대상으로 창의기술아카데미를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전북대학교 청소년창의기술인재센터(센터장 이종열)와 창업지원단이 27일부터 31일까지 호남 권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16기 창의기술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창의기술아카데미는 신산업 중요 기술인 자율주행 자동차와 드론 교육을 주요 주제로 삼아 청소년들의 공학적 이해를 높이고 창의적 공학 마인드를 함양시킬 목적으로 기획됐다.

자율주행차 교육 과정은 △아두이노 개발 환경 및 프로그래밍 △센싱 및 구동 기술 이해 △군집주행 프로그래밍을 위한 이론 및 실습 △팀별 프로젝트: 군집주행시스템 Mission(라인 트레이싱 및 장애물 회피 경주)을 완성하는 것으로 운영됐다.

드론 교육 과정은 △군집비행 알고리즘 교육 및 실습 △군집비행을 위한 경로 설계 △팀별 프로젝트: 군집비행을 위한 작품 구상 및 코딩 △드론비행 경진대회 등으로 이뤄졌다.

창의기술아카데미에서는 학생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논리력과 문제 해결 능력, 창의력, 팀워크 능력을 기르고 학습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또 전북대 공과대학 학생 20여 명을 참여 학생들과 매칭해 교육 활동과 이공계 진학 및 진로 지도, 전공 교과과정 소개 등 멘토링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팀별 미션을 통해서는 학생들이 진로 선택을 확대하고 도전 정신을 기를 수 있는 비전을 제시했다.

군산제일고 김경호군은 “평소에 군집주행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에 시행착오를 통해 프로젝트를 완성하면서 재미와 보람을 느꼈다”며 “기업 견학, 융합 특강, 기업가정신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로에 대한 도움과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종열 센터장은 “창의적 미래 인재 양성은 중등교육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대학교육과 연계를 통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이공학 분야 인재의 조기 양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 청소년창의기술인재센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호남·제주 권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매년 봄, 가을 두 차례 창의기술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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