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부 학생들이 4주간 수어통연전문가 기초교육을 받았다.
사회복지학부 학생들이 4주간 수어통역전문가 기초교육을 받았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부가 6월 29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수어통역전문가 기초교육을 진행했다.

200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수어통역전문가 기초교육’은 사회복지학부의 특성화 사업으로 △장애인에 대한 기초와 심화교육 △언어와 수어 △청각장애의 이해 △농인(청각장애인)과의 만남 등의 교육을 진행하며 특수 교육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수어통역전문가 기초교육’에는 재학생은 물론 수어에 관심 있는 졸업생도 참여할 정도로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진행된 프로그램은 작년 대비 교육이 2회 증가했으며 실기수업 위주로 진행, 학생들의 호응이 높았다.

강의는 정택진(사회복지전공 02) 수어통역사가 나서 장애에 대한 기본 상식과 언어, 수어 이론학습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수어에 대한 기초 지식을 습득하며 '곰세마리', '뽀뽀뽀', '만남', '사랑해 당신을' 등 평소 쉽게 접했던 노래를 통해 수어를 익혔다.

이외에도 장애와 청각장애에 대한 교육과 농아인에 대한 오해, TV와 자막, 수어통역 등에 관련된 이론학습과 실습이 진행됐으며 20일 수료식에서는 실기 학습으로 배운 수화로 14팀이 공연을 진행했다.

이연호 사회복지학부 학부장은 “사회복지사는 수어를 사용해야 할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이번 기초교육을 통해 수어를 습득하고 앞으로 봉사를 통해 지역 사회에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 참여 학생들은 사회복지학부의 ‘KHCU-손말드림봉사단’ 동아리에 자동으로 가입돼 교육을 통해 배운 수어로 지속적인 봉사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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