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학생들이 '스마트 지진대응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건양대 학생들이 '스마트 지진대응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건양대학교 공공안전연구소(소장 허광희)는 재학생들로 구성된 ‘Signal Awake’ 팀이 지난달 25일부터 이틀간 부산대 지진방재연구센터에서 열린 ‘2019 스마트 지진대응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지진방재연구센터장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한 지진대응’을 주제로 200여 명의 대학생과 심사위원 등이 참석한 행사에서 건양대는 대표자인 정유승씨(건설환경공학과 4)를 포함해 이인수(융합IT학과 3)・송아름(융합디자인학과 3)씨 등 3명이 팀을 이뤄 ‘구조물 내진 안전지도에 따른 대응·대피 시스템’이란 내용의 작품을 출품,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한 작품은 건축물 내진 설계도 데이터를 활용해 지진감지 센서를 주요 구조물에 설치한 후 지진 발생 시 지진신호를 사용자 어플리케이션으로 발송, 사용자 위치에 맞는 맞춤형 대피요령과 대피소 등을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정유승씨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참가한 공모전에서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공모전에 대한 많은 아이디어와 도움을 주신 공공안전연구소에 깊이 감사드리며 건축설계 분야에 공공안전 분야가 접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