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지씨
유안지씨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건양대학교(총장 이원묵)는 의과대학 본과 4학년 유안지씨가 SCI(E) 등재 국제 학술지 논문에 공동 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핵수용체 Nurr1이 알츠하이머 병의 발병에 관여하고, 치료의 타깃이 될 수 있다’를 주제로 쓴 총설 논문이 노인의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인 <노화와 질환(Aging and Disease; 2017 Impact factor = 5.058)> 2일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이 논문은 Nurr1이라는 분자가 알츠하이머 병과 어떤 관련이 있고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기술했다. 더 나아가 Nurr1을 조절하는 알츠하이머 병 치료제 개발의 방향을 전반적으로 제시한 데 의의가 있다.

유씨는 이번 논문 외에도 알츠하이머 발병 기전과 치료물질 탐색 연구를 성실히 수행해 왔다. 특히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학부생 연구 프로그램(URP)’ 과제에 선정, 국비를 지원받아 ‘알츠하이머병 모델 쥐의 해마에서 neurogranin 과발현이 인지 기능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또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LINC육성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아 ‘비타민D 결합 단백질을 이용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용 조성물 개발’ 과제에도 연구원으로 참여했다.

유씨는 “이번 총설 논문을 쓰면서 치료제는 기초 연구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고 앞으로도 임상연구뿐만 아니라 기초 연구도 성실히 하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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