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이상 성인과 특성화고 재직자 대상으로 성인학습 교육

산림비즈니스학과 대학원생들이 일본 시가현 산림공원에서 해외 현장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산림비즈니스학과 대학원생들이 일본 시가현 산림공원에서 해외 현장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고등학교를 마치고 대학을 다니지 못한 성인을 대상으로 웰빙시대 숲 관련 일을 할 수 있는 산림비즈니스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대구한의대는 올 4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으로부터 ‘2019년 대학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에 선정, 4년간 27억2000만원의 재정지원을 받아 미래라이프융합대학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미래라이프융합대학은 30세 이상의 성인과 특성화고졸 재직자를 대상으로 4개 전공 및 학과를 운영하게 되며 올해 수시입학 전형부터 지원이 가능하다.

이 사업은 성인과 재직자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유연한 학사운영을 통해 성인학습자들의 학위과정 전공교육을 지원한다. 미래라이프융합대학 내에는 평생교육융합학부 아래 △평생교육복지전공 △평생교육경영전공 △산림비즈니스학과 △메디푸드HMR산업학과 등 2개 전공 2개 학과가 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개설된 산림비즈니스학과는 인간과 산림의 관계를 중심으로 산림치유 전문인력을 양성해 녹색일자리 창출, 숲의 치유기능의 활용과 휴양문화의 정착을 통한 지역 활성화와 함께 치유의 숲 연구와 치유프로그램개발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또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짚라인・행글라이더 등 어드벤처파크전문가로도 진출할 수 있으며 산림치유지도사・숲해설가・유아숲지도사・수목치료기술자・자연생태복원기사 등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임원현 학과장은 “대학은 산림치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현장중심의 교과과정 운영과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특화된 산림치유지도사를 배출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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