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곡대학교가 2019 강원도 보육교직원 보수교육을 운영했다.
송곡대학교가 2019 강원도 보육교직원 보수교육을 운영했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송곡대학교(총장 왕덕양) 평생교육원은 ‘2019 강원도 보육교직원 보수교육’을 통해 보육관련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고 7일 밝혔다.

보육교직원 보수교육은 평생교육원(원장 이일구)과 유아교육과(학과장 전혜경)가 협업해 진행했다. 일률적으로 제공하는 교육서비스가 아닌 보육교사의 고충과 어려움 속에서도 영유아를 잘 길러내고자 하는 의지를 담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또한 보육교직원이 자존감을 고취함으로써 지역사회 보육발전에 크게 기여해 나가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된 보수교육에는 원장일반직무 40시간(20명), 보육교사 일반직무 40시간(13명), 원장사전직무 80시간(37명), 1급 승급 80시간(101명), 강원도 지역 어린이집 교직원들의 승급교육과 원장교육까지 포함하는 보육관련 종합보수교육에 모두 181명이 지원했다. 개인적 사정으로 중도 취소한 1명을 제외한 180명 모두 수료와 함께 100% 합격했다.

보수교육에 참가한 A씨(1급승급)는 “현장에서 일어났던 일을 강의로 재구성해서 이해가 빠르고 강의에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B(원장일반직무)씨는 “내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영유아 지도 방법의 개선 필요를 느꼈으며 다양한 사례를 통해 공감하고 대처능력을 배울 수 있게 돼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일구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과정은 보수교육에 참가한 보육교직원들의 전문 영역에 맞도록 교강사 선정과 프로그램 적용, 질적 향상을 위해 자체 위원회를 통해 과정별 효율성 검토를 수시로 했다”며 “대학이 보유하고 유아교육과가 운영하고 있는 유아숲 프로그램을 적절히 활용한 것과 건강관리 체험프로그램 등을 활용한 것이 교육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전혜경 학과장(유아교육과)은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은 현장실습의 선도적, 통합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며 “우리 대학 유아숲 체험원은 대학의 청정 환경인 인프라를 통해 인공시설을 지양한다. 기존에 있는 생태연못, 숲놀이 공간, 자연학습장 등을 최대한 보존하는 형태로 조성돼 있다”고 말했다.

송곡대학교 평생교육원은 2018년 보수교육 위탁기관으로 선정된 후 사업 결과 A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강원도 보육교직원 보수교육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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