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내국인과 재외동포 한국어교육 위한 한글학교 교사 실습 진행

경희사이버대와 프랑스한글학교협의회가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경희사이버대와 프랑스한글학교협의회가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는 7월 22일 경희대 서울캠퍼스 네오르네상스관에서 프랑스한글학교협의회와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국제교류 협약은 최근 프랑스 지역에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많아짐에 따라 경희사이버대의 온라인 강의 보급을 위해 교육협력이 추진됐다.

이에 따라 한국어와 한국어교사 관련 온라인 강의 보급을 통해 현지의 한글학교 교사 부족 문제 해소와 한국어교사 양성에 상당 부분 기여할 전망이다. 양 기관은 한국어교육 관련 현장실습에도 협력해 프랑스 내 한글학교에서 경희사이버대 학부·대학원생의 실습도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해외 재외동포를 위한 교육, 문화 강의 제공, 상호 발전을 위해 인적·물적 교류 협약을 약속했으며 협의회 소속 회원들에게 입학 시 교육비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차회로 파리한글학교 교장은 “현재 프랑스에서는 한국어에 관심 있는 프랑스인들의 비중이 매우 높다. 현지 한글학교 교사가 부족해 온라인 교육이 필요한 시점에 경희사이버대의 적극적인 협조가 너무나 감사하다”며 “프랑스 내에서 한국어교사가 되기 위해 한국으로 직접 와서 교육과 실습을 받는 형태의 교육지원에 한계를 느끼고 있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희사이버대의 우수한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이용해 프랑스 내에서도 실습이 진행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지형 총장직무대행은 “총장직무대행이자 한국어학과 학과장으로서 해외에서 2세, 3세 그리고 프랑스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 보급과 전파에 노력 중인 한글학교협의회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경희사이버대와 프랑스한글학교협의회 협약을 통해 한국어교사가 되길 희망하는 경희사이버대 학부·대학원 재학생들이 프랑스에서 현장실습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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