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부산경상대학교 제14대 총장 류해민 박사의 취임식이 7일 개최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부산경상대학교 전 교직원, 총학생회 임원·재학생, 학교법인 화신학원 이사·감사, 화신사이버대학교 총장·보직자, 부산외국어고등학교 교장·보직자 등 270여 명이 참석했다.

류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오늘날 한국의 많은 대학들은 등록금 동결과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재정적 어려움, 시대 변화에 따른 교육방식과 패러다임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는 고난과 시대적 변화 앞에 절대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는 비록 많은 갈등과 긴장, 창조적인 노력을 요구하지만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만 진정한 발전과 진보가 이뤄진다. 현재 상황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다고 하더라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꾸준히 배우고 노력해 부산경상대학교 안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류 신임 총장은 ‘혁신 경영과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학생 중심, 사람 중심 대학’을 비전으로 제안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류 신임 총장은 중앙대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미국 AGSIM(Thunderbird)에서 국제경영학 석사학위를, 중앙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부산외대 무역학과 교수, 국제경영대학원장, 상경대학장, 기획실장, 중앙도서관장과 한국 국제상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