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하이리온', 성신여대 '수룡이' 인기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대학을 상징하는 캐릭터가 입시를 앞두고 주목받고 있다. 대학의 인지도를 높이고 친근한 이미지를 줘 수험생뿐 아니라 재학생들도 학교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주는 등의 효과가 있다는 것.  

딱딱하고 정형적인 전통적 상징물이나 로고들이 귀여운 캐릭터로 의인화 돼 20대 재학생들과 구성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면서 대학들도 이를 활용한 기념품 등 캐릭터 상품 '굿즈'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눈꽃모양 교표를 의인화 해 2002년 처음 등장한 대학 캐릭터의 원조격인 숙명여대 캐릭터 '눈송이'에 이어 최근 한양대가 상징물 사자를 캐릭터화 한 '하이리온'을, 성신여대가 '수룡이'를 잇따라 선보여 각종 굿즈에 활용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숙명여대 교내 카페로 이어지는 기념품 매장 입구에 전시돼 있는 대형 눈송이 캐릭터 인형 앞에서 8일  학생들이 셀카를 찍고 있다. 숙명여대는 단과대학 각 전공에도 눈송이를 베이스로 한 캐릭터로 전공의 특성을 표현해 입시홍보 책자 등에 활용하고 있다.(맨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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