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학평가기관 ‘THE’의 데이터분석 전문가 초빙
거점 국립대의 교육ㆍ연구 경쟁력 강화 방안 논의
거점 국립대 총장, 보직자, 직원 등 70여 명 참석

거점국립대학교 세계대학평가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거점국립대학교 세계대학평가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거점 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회장 이상경 경상대 총장, 이하 총장협의회)는 9일 전북 무주군 호텔티롤 질레탈홀에서 ‘K-NU9 세계대학평가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또한 2019년도 제3차 총장협의회도 이날 호텔티롤에서 개최했다.

총장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거점 국립대(K-NU9; Korea-National University 9)의 세계대학평가 지표 향상과 대학 경쟁력 제고를 위해 THE의 데이터분석 전문가를 초빙해 거점 국립대의 교육ㆍ연구 등 모든 분야의 보완할 점을 검토하고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심포지엄에는 총장협의회 회원교 총장, 대학별 평가 관련 보직자ㆍ부서장ㆍ담당자, 평가업무 유관 교직원, 세계 대학 평가 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THE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전략팀장 토드 호널(Todd Hornal), 데이터 분석가 던칸 로스(Duncan Ross)가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랭킹, WUR(World University Rankings) 방법론, 아시아 방법론 △K-NU9의 경쟁력 제고 방안 △아시아, 아세안, APAC 및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벤치마킹 방안 △평판: 설문 조사, 조사 응답자, K-NU9의 역량 및 팁 △브랜딩: 사례 연구, 모범 사례, 해결책 △혁신 및 영향력 순위–리뷰, 향후 제출 방법 및 지침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총장협의회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세계대학평가 데이터 전문가의 분석을 통해 평가 지표별 취약점, 발전 방향, 홍보 방향 등 분야별로 컨설팅을 함으로써 대학 평가순위 향상 전략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평가지표별 취약점의 보완 방안을 마련해 우수 연구인재 육성의 토대를 마련하고 거점 국립대가 협력해 세계대학평가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도 제3차 총장협의회에서는 △대학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관련 보고 △거점 국립대 국제화를 위한 계절학기 및 국제 여름학교 영어강의 공동운영 방안 △리모델링 사업 전용 대체 공간 지원 요청 등의 안건을 다뤘다.

한편 총장협의회는 7월 4일 영국 런던 THE 본사에서 거점 국립대(K-NU9)와 THE 간 공동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협정에서 양측은 △K-NU9 심포지엄 등 각종 회담을 통한 소통 증진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광고ㆍ홍보 방안 수립 △세계 대학평가 순위 향상을 위한 데이터 분석 등에 공동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 협정에 따른 것이다.

이상경 총장협의회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THE의 데이터분석 전문가를 초빙해 대학의 교육, 연구 등 전반적인 분야의 보완 분야 검토와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거점 국립대와 THE의 공동 심포지엄은 대학 역량 강화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혁신적인 창의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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