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YTN 등 다수 출연

오태현 일본학과 교수가 다수의 뉴스 채널에 출연해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분석을 제시했다.
오태현 일본학과 교수가 다수의 뉴스 채널에 출연해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분석을 제시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오태헌 경희사이버대학교 일본학과 교수가 다수의 뉴스 채널에 출연해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다.

오태헌 교수는 2일 KBS ‘뉴스특보’에 출연, 백색국가 제외배경과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필요한 노력 등에 대해 분석했다.

오태헌 교수는 ‘한일 갈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필요한 외교적 노력이 무었이겠냐’는 질문에 “심각하게 얘기하자면 아베 정권이 한일 관계를 1965년 한일국교정상화 이전으로 돌려놓았다고 생각한다. 한일문제가 산적해 있는 상태에서 새로운 한일 문제를 던졌다”며 “항일(抗日), 반일(反日)이 아닌 지일(知日)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또 앞서 7월 22일에는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일본 참의원 선거 결과와 일본 정부가 발표한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와의 관계에 대해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 교수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가 참의원 선거를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을 비판했다. 그는 “對한국 수출 규제 조치 발표가 참의원 선거 승리를 겨냥한 포석이라는 분석은 동의할 수 없다”며 “참의원 선거에서 개헌 발의를 독자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의석 3분의 2석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민당의 압승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일본 국민 여론에 영향을 미쳤을지에 대한 질문에는 “한일 간의 갈등과 일본 국내 정치는 무관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민당은 개헌을 외치고 있지만, 국민들은 삶과 직결된 고령화에 따른 사회보장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7월 18일에는 국회방송 ‘직언직설 토론당당’과 SBS CNBC ‘비즈플러스 오후토론’에 출연해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 규제에 이어 전략물자수출우대국인 화이트리스트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하겠다는 일본의 의도를 분석했고 대응책을 전망했다.

한편 오태헌 교수는 일본 경제 전문가로서 前 노무라총합연구소 서울지점 부지점장, 前 대우경제연구소 연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저술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기초부터 배우는 일본 경제》 《일본 중소기업 경쟁력》 《Only One 일본기업 50》 《일본 바로보기》 등을 발간했고 올 5월에는 일본 장수 기업의 ‘내적 진화’의 도력에 주목한 《일본 중소기업의 본업사수경영》을 펴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