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대학교가 옥천군과 지역상생발전협의체 발대식을 가졌다.
충북도립대학교가 옥천군과 지역상생발전협의체 발대식을 가졌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충북도립대학교(총장 공병영)가 12일 김재종 옥천군수와 홍순덕 충북도 남부출장소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상생발전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

지역상생발전협의체는 옥천지역의 민·관·학 등이 손을 잡고 지역의 상생발전과 지역협력을 위해 조직됐다. 현안 업무해결을 위해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의견을 발표하고 힘을 모아 대학과 지역의 혁신 및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협의체다.

지역상생발전협의체의 공동위원장으로는 김재종 옥천군수와 공병영 충북도립대학교 총장이 맡았고 옥천군청과 충북도 남부출장소, 옥천군교육지원청이 협의체에 참가했다.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충북도립대학교 학생, 지역단체와 산업체 등이 협의체에 힘을 보탰다.

이날 지역상생발전협의체는 △충북도립대학교 학생생활관 거주학생 옥천군 정주 및 타 지역 유출 방지 방안 △옥천군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협의체에서는 학생 유출 방지를 위해서 옥천군 전입혜택 확대와 주소이전 혜택 홍보, 학생들을 위한 지속적인 정주여건 개선과 수요자 맞춤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고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을 위한 협조체계 구축 등을 논의했다.

김재종 군수는 “더 좋은 옥천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서로 간 신뢰와 공유를 바탕으로 지역의 현안사업을 해결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며 “오늘을 계기로 서로 힘을 모아 지역의 현안업무 해결을 위해 좋은 의견들을 나누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병영 총장은 “이 자리를 통해 민관학이 지역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고 서로 발전하고 혁신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등 끊임없이 노력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이 없으면 대학도 없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지역상생발전협의체를 통해 지역과 더욱 발전하고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충북도립대학교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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