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가 6일 춘천캠퍼스 영상바이오관과 농생대에서 ‘토양·지하수 청소년 여름캠프’를 개최했다.
강원대가 6일 춘천캠퍼스 영상바이오관과 농생대에서 ‘토양·지하수 청소년 여름캠프’를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는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6일 춘천캠퍼스 영상바이오관과 농생대에서 ‘토양·지하수 청소년 여름캠프’를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7월 30일부터 8월 10일까지 부산(부산대), 광주(전남대), 대전(충남대), 강원(강원대), 서울(고려대・연세대) 등 전국 5개 권역 6개 대학이 주관했다. 

강원대에서는 양재의 바이오자원환경학전공, 박유철 지질·지구물리학부 교수와 연구진이 캠프를 이끌었다. 캠프에서는 참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토양과 지하수 환경의 특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이론 강좌 와 실험·실습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가 학생들은 성분・형성과정 등에 따라 달라지는 토양의 색상, 촉감 등을 직접 경험하고 토층 단면을 만드는 활동을 통해 토양에 대한 개념과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를 가졌다. 이 밖에도 학부모들을 위해 ‘자녀와 함께하는 토양·지하수 강의’ ‘다큐멘터리 및 영화 시청’ ‘인플루언서 특별강연’도 진행했다.

양재의·박유철 교수는 “초등학생들이 실험과 발표에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한민국 과학·환경분야 발전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다”며 “더운 날씨에도 학생과 학부모님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토양과 지하수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은 캠프참가 우수학생에게 12월 5일 ‘세계 토양의 날 기념식’에서 환경부 장관상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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