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경기대학교(총장 김인규)는 교육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의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에 32개 대학 중 첫번째로 접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대학 사업은 여건이 우수한 대학 캠퍼스 부지와 인근지역을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해 정보기술(IT)·생명기술(BT) 등 첨단산업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하는 사업으로, 올 4월 유은혜 교육부 장관･김현미 국토부 장관･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부 부처는 12일부터 16일까지 서면평가를 통해 3배수 이내 대학을 선발하고 방문평가를 통해 최종 2~3개 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경기대는 사업의 조기착수와 기업유치를 위해 기업체 111개, 관공서 133개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특히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협력회사 협의회인 협성회(196개사 회원)와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6월 10일 수원캠퍼스에 대학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소규모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지역 혁신성장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캠퍼스 혁신파크 추진단을 발족했으며 대학 내 구성 3주체인 교수회, 노동조합, 총학생회와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추진을 결의했다.

김인규 총장은 “경기대 수원캠퍼스는 기존 캠퍼스의 학습여건 보호가 뛰어나고 자족도시인 광교신도시 및 광교테크노벨리와 인접하며, 근교에 판교테크노밸리와 연계가 가능하다는 점 등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