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의 용도 등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인증 획득

한국장학재단은 올해 8월부터 1조원 규모로 모든 채권을 ‘사회적 가치 채권’(Social Bond)으로 발행한다.[사진=한국장학재단 제공]
한국장학재단은 올해 8월부터 1조원 규모로 모든 채권을 ‘사회적 가치 채권’(Social Bond)으로 발행한다.[사진=한국장학재단 제공]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정우, 이하 ‘재단’)은 올해 8월부터 발행하는 채권을 시작으로, 앞으로 모든 채권을 사회적 가치 채권(Social Bond)으로 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재단이 이번에 발행하는 사회적 가치 채권(Social Bond)은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발행하는 국내 최초 채권으로 올해 1조원 규모로 발행될 예정이다.

재단은 국제자본시장협회(ICMA, International Capital Market Association)에서 발행한 ‘사회적 채권 원칙(Social Bond Principles 2018)’에 따라 △자금의 용도 △계획 사업 평가 및 선정 △자금관리 △사후보고 등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조성철 재단 상임이사는 “사회적 가치 채권 발행을 통해 안정적으로 재원을 조달하여 대학(원)생에게 저금리에 등록금 및 생활비 대출을 지원하는 등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 실현 관련 사업에 대한 채권 투자자의 관심을 제고해 사회적 가치 채권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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