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규 경남도립남해대학 평생교육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박석규 경남도립남해대학 평생교육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홍덕수)이 오늘(13일)부터 4일간 창원인터내셔널호텔에서 경남 18개 시군 문화관광해설사 217명을 대상으로 직무보수교육을 실시한다.

문화관광해설사 직무보수교육은 남해대학 평생교육원(원장 박석규 교수)이 해마다 경상남도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위탁 운영하는 사업이다. 경남지역 문화관광해설사들의 해설역량을 강화하고 지역봉사정신 함양 및 전문해설사로서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남의 문화·예술·역사 지식 및 관광객과의 소통방법, 문화해설기법 강좌 등 다양한 심화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관광객과의 소통을 통한 △문화해설교육 △서비스 역량강화교육 △성 인지교육 등 기본소양교육 △가야사의 역사적 의의와 이해 △일제강점기 경남지역의 독립운동가와 독립운동사 △고령·김해 지방의 가야문화 탐방 등 다양한 강좌를 각자 경력에 따라 최대 총 32시간씩 이수하게 된다.

올해 직무보수교육 교육과정에서는 최근 국정과제로 부상한 가야사 복원 관련 강좌와 일제강점기 지역독립운동사 관련 강좌가 포함돼있다.

8월중 보수교육을 완료하면 9월중 해외선진지 견학, 11월중 문화관광해설경진대회도 잇따라 진행할 예정이다.

박석규 경남도립남해대학 평생교육원장은 직무보수교육과정 개강식 인사말에서 “지난 13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현장 중심형 문화해설양성과정을 운영해 경남의 역사, 예술, 자연,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릴 뛰어난 스토리텔러들이 계속 배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해대학은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 위탁교육인증기관으로 선정 후 2018년까지 총 1880명의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출해 다년간의 교육성과를 인정받아 매년 문화관광해설사 위탁교육기관으로 선정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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