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거창전국대학연극제’ 단체 동상과 연기상을 수상한 계명문화대학교 뮤지컬전공 학생들이 활짝 웃고 있다.
‘제14회 거창전국대학연극제’ 단체 동상과 연기상을 수상한 계명문화대학교 뮤지컬전공 학생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가 최근 개최된 ‘제14회 거창전국대학연극제’에서 단체 동상과 연기상을 수상했다.

거창전국대학연극제는 순수한 열정을 대표하는 미래의 젊은이들에게 창의적 연극을 제시하고 차세대 훌륭한 연극인을 길러내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연극제는 진실한 창조, 자유로운 표현, 아름다운 감동을 주제로 계명문화대학교, 한국영상대학교, 예원예술대, 연세대 등 6개 대학교가 본선에 올랐다.

계명문화대학교 생활음악학부 뮤지컬전공 학생들은 정세혁과 이선희의 작품 연극 ‘보고 싶습니다’를 선보였다. 연극 ‘보고 싶습니다’는 어느 겨울 햇살이 따스하던 날, 성공을 꿈꾸며 고향을 떠났던 독희가 돌아오면서 펼쳐지는 시각장애우 지순과의 애틋한 사랑이야기이다.

또한, 뮤지컬 전공 1학년 심유정 학생은 시각장애우 지순 역을 잘 표현해 연기상을 차지했다.

연기상을 받은 심유정 학생은 “계명문화대학교를 입학할 때부터 첫 단추가 잘 끼워진 느낌이었다”며 “잘 배우고 더욱 더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 실력과 인성를 겸비한 세계적인 뮤지컬 배우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 뮤지컬전공은 2011년에 개설했다. ‘선 기술, 후 이론’이란 교육시스템을 도입해 2012년 제1회 졸업생 2명을 일본의 세계적인 뮤지컬 극단인 ‘사계’에 입단시켰으며, 국제적인 뮤지컬 인재 배출을 위해 2012년부터 일본 뮤지컬 극장과 공연을 견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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