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학과와 생명보건대학 학생들이13일  천안 신부공원에서 ‘8·15 독립기념 퍼포먼스’를 펼쳤다.
연극학과와 생명보건대학 학생들이13일 천안 신부공원에서 ‘8·15 독립기념 퍼포먼스’를 펼쳤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 연극학과와 생명보건대학 학생 50여 명이 광복절을 앞둔 13일 평화의 소녀상이 있는 천안 신부공원에서 ‘8·15 독립기념 퍼포먼스’를 펼쳤다.

학생들은 흰색 저고리와 검은색 하의를 입고 ‘8·15 독립기념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관람한 시민들은 감동의 박수와 격려를 보냈다.

연극학과 학생들은 올 4월에도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독립만세운동 재현 퍼포먼스를 선보인 바 있다.

독립기념 퍼포먼스는 총 5장면으로 구성됐다. 1장면에서 광복을 상징하는 홀로 아리랑 노래에 맞추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2장면에서는 광복을 갈망하는 민초들, 특히 어린 소녀들을 탄압하는 일본군을 재현했다. 이어 3장면에서는 거세지는 광복에 대한 민족의 염원을 표현하고 4장면에서 독립 선언문을 낭독하며 5장면에서는 광복절 노래 합창으로 끝을 맺었다.

김이경 연극학과 교수는 “뜻 깊은 광복절을 맞아 우리 민족의 무궁한 발전과 평화에 대한 염원이 퍼포먼스에 온전히 담겨져 있다”며 “많은 이들이 광복절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국권 회복을 경축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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