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대학기획실‧처장협의회, 신임 기획실‧처장 및 실무자 워크숍 13일 개최

13일 한국전문대학기획실‧처장협의회가 개최한 신임 기획실‧처장 및 실무자 워크숍에서 전문대학 기획처장 및 기획 실무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허지은 기자)
13일 한국전문대학기획실‧처장협의회가 개최한 신임 기획실‧처장 및 실무자 워크숍에서 전문대학 기획처장 및 기획 실무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허지은 기자)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한국전문대학기획실‧처장협의회(회장 박주희, 삼육보건대학교 기획처장)가 13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신임 기획실‧처장 및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전문대학 신임 기획실‧처장 30여 명과 기획 실무자 30여 명 등 전문대학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신임 기획실‧처장이 기획 업무를 익힐 수 있도록 특강이 진행됐다.

박주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의회 회장을 맡고 보니 기획처장이 자주 바뀐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신임 기획처장이 업무를 익힐 수 있도록 연수를 기획했다”고 워크숍의 의미를 밝혔다.

정원섭 수원과학대학교 부총장은 축사에서 “2020학년도에 학령인구가 6만명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 전문대학이 입학생 충원에 어려움을 느끼게 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재정 어려움을 타개하기도 어렵다. 이 어려움을 어떻게 헤쳐 나갈 수 있을지 논의가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한주 한국대학경쟁력연구원 재정운영분석센터장의 ‘기획 및 예산 수립의 노하우’ 발표를 듣고 있는 신임 기획실처장들과 실무자들.
양한주 한국대학경쟁력연구원 재정운영분석센터장의 ‘기획 및 예산 수립의 노하우’ 발표를 듣고 있는 신임 기획실처장들과 실무자들.

양한주 한국대학경쟁력연구원 재정운영분석센터장은 ‘기획 및 예산 수립의 노하우’를 주제로 전문대학 기획 업무 담당자들이 알아야 할 사항을 설명했다. 양 센터장은 △대학발전계획 수립 및 추진 △기관평가인증 요건 유지‧관리 △정부의 각종 평가지표 관리 △정보공시 자료 관리 △재정 확보 계획 △재정 운영 계획 △자금 및 운영계산서 △예산 및 결산 등 기획과 예산 수립 업무 전반에 대해 강의했다.

한재석 한국대학경쟁력연구원 대학발전진단센터장은 ‘미래지향적 대학 중‧단기 발전계획의 수립과 혁신적 운영’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대학의 발전계획 수립 방법과 절차, 방향 등을 설명했다. 또한 교육혁신의 방향으로 △의식구조(Mind)의 혁신 △제도 및 기구, 조직의 재구조화 △혁신적 교육과정 및 교육환경 고도화 △교수학습방법 혁신을 제안했다.

이계철 군장대학교 부총장은 인공지능, 유전자 편집 기술 등 기술 진보로 나타나는 미래사회의 모습을 설명하고, 변화에 발맞춰 대학 역시 새로운 교수법과 에듀테크를 도입해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목해야 할 미래사회 메가트렌드로는 고령화‧바이오 혁명‧일자리 소멸‧디지털화‧양극화‧공유경제 등을 들었다.

워크숍은 14일까지 이어진다. 2일차에는 최용섭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 회장이 ‘혁신 대학과 대학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재정 안정화 방안,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등 전문대학 현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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