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 모습.
개막식 모습.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국제교류교육원은 9일 글로벌 아시아 사회공헌(China-Japan-Korea SERVE 2019) 프로그램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목포대, 연세대, 중국 북경대, 사천대, 일본 교토대, 홍콩 폴리텍대 등 6개 대학 64명의 학생과 12명의 교수가 참여한다.

2015년 홍콩 폴리텍 대학교가 조직한 USRN(University Social Responsibility Network)에서 실시하는 봉사 학습 프로그램의 하나인, 글로벌 아시아 사회공헌(China-Japan-Korea SERVE) 프로그램은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의식 및 국제적 소양을 가진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의 대학생들이 함께 사회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2017년 일본 교토대, 2018년 중국 사천대 이어 올해 한국의 서울과 전남에서 진행된다. 전남 지역 농촌 현장에서 진행할 체험 행사는 목포대 국제교류교육원 주관으로 전남의 3개 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64명의 학생을 세 그룹으로 나눠 전라남도 영암군 미암면(비래ㆍ대초 마을), 영광군 묘량면(효동 마을 및 여민동락), 곡성군 죽곡면(화양ㆍ태평 마을)에 머물면서 마을 주민들과 함께 지역별 맞춤 활동을 수행한다.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마을 주민의 대부분이 어르신인 농촌에서 어르신이 서비스 대상이 아니라 젊은이들과 함께 활동하는 역동적인 파트너로 대하는 것과 한국, 중국, 일본의 젊은이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고 화해와 평화의 연대를 지향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창대 국제교류교육원장은 “China-Japan-Korea SERVE 2019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일본, 홍콩, 한국의 대학생들이 나라별 국가 관계와 농촌 지역을 이해하는 미래 사회의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