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회장에 김영호 군장대학교 기획팀장 선출

13일 신임 기획실‧처장 및 실무자 워크숍에서 기획 실무자들이 한국기획관리자협의회 발족에 관해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허지은 기자)
13일 신임 기획실‧처장 및 실무자 워크숍에서 기획 실무자들이 한국기획관리자협의회 발족에 관해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허지은 기자)
김영호 회장.
김영호 회장.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전문대학 기획 업무 담당자들이 교육정책 개발에 대학 현장의 의견을 전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13일 한국기획관리자협의회를 발족하고 임원진을 구성했다.

한국전문대학기획실‧처장협의회(회장 박주희, 삼육보건대학교 기획처장)가 개최한 신임 기획실‧처장 및 실무자 워크숍에서 기획 실무자들이 회의를 갖고 실무자 협의회를 발족하는 데 뜻을 모았다. 협의회 공식 명칭은 ‘한국기획관리자협의회’로 잠정 결정됐다.

임원진은 투표로 선출됐으며 전체 회장과 협의회 부회장인 지역별 회장으로 구성됐다. 초대 회장에는 김영호 군장대학교 기획팀장이 선출됐다.

지역회장으로는 △서울 권인율 삼육보건대학교 기획팀장 △경기‧인천 임창선 신안산대학교 기획팀장, 최오영 동원대학교 기획팀장 △강원 김용태 강원도립대학교 기획홍보팀 주무관 △대전‧충청‧세종 이정민 우송정보대학 기획팀장 △광주‧전남 김재환 전남과학대학교 기획처 대리 △전북‧제주 김영호 군장대학교 기획팀장 △대구‧경북 남흥식 계명문화대학교 기획팀장 △부산‧울산‧경남 조민준 동의과학대학교 기획부장이 선출됐다.

임원진은 △재정안정화 방안 모색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 준비 △기획업무 편람 제작 △전문대학 생존 및 발전을 위한 정보 공유를 협의회 주요 추진 사항으로 발표했다.

김영호 회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고령화, 기술혁명 등 교육환경이 급속히 변하고 있고 교육부는 대학구조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부의 정책 방향을 보면 전문대학의 중요성과 중소도시에서의 대학의 중요성을 버린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든다”며 “교육정책을 개발하는 과정에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수요자 중심의 정책이 되도록 대안을 마련해 요구하기 위해 기획관리자협의회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박주희 회장은 “그동안은 기획업무 실무자 협의회가 없었다. 그러나 이제 전문대학기획관리자협의회가 발족해 기획실‧처장협의회와 힘을 합쳐 전문대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원진은 향후 총회를 개최해 협의회 공식 명칭을 확정하고 추진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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