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23일까지 12개국 55명의 외국인 대학생 한국문화 체험
재학생들과 약 3주간 교내 기숙사 합숙,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2019 국제 하계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2019 국제 하계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는 해외 자매대학에서 온 55명의 외국인 학생들과 경성대 재학생 21명이 함께 참여하는 ‘2019 국제하계 캠프(International Summer Camp)’를 7일부터 23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7일 경성대 제2누리생활관 비전홀에서 개회식을 갖고 약 3주간의 일정에 들어가는 ‘2019 국제 하계 캠프’는 태종대, 감천문화마을 등 부산의 유명 관광지 투어는 물론, 한복, 태권도와 같은 전통문화체험, 경주 불국사 투어, K-POP 댄스 한류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성대는 이러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기초 한국어 수업을 통해 자매대학교 학생들에게 한국문화를 보다 재미있고 깊이 있게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재학생 참가자들에게도 자매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고, 학생들의 문화를 접하며,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은 물론 글로벌 마인드까지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제하계캠프를 주관하는 김태운 대외협력처장은 “경성대 학생들과 외국인 자매대학교 학생 모두 서로의 문화와 나라를 알게 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글로벌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세계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로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08년에 시작돼 올해로 11회 째를 맞는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550여 명의 국내외 학생이 참가했으며, 이번 ‘2019 국제하계캠프’에는 스페인 로욜라 안달루시아 대학 15명, 스페인 말라가 대학 6명, 터키 바흐체세히르 대학 11명, 일본 도시샤 대학 2명, 일본 세이난가쿠인 대학 2명, 일본 후쿠오카 공업대학 4명, 일본 미야자키대학 8명, 대만 싱우 대학 1명, 말레이시아 헬프 대학 2명, 인도네시아 와후디 대학 2명, 태국 KMUTT 대학 2명과 경성대 학생 21명 등 전 세계 13개국 76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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