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가 2019 파란사다리 해외연수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삼육대가 2019 파란사다리 해외연수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삼육대(총장 김성익)가 11일 백주년기념관 장근청홀에서 ‘2019 파란사다리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추진하는 파란사다리는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대학생의 해외연수와 해외 진로탐색 경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육대는 지난해에 이어 연속 사업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금년도 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중국, 미국서부, 미국 중동부 지역으로 연수를 다녀온 삼육대 재학생과 타 대학 학생 총 66명, 학부형 10명, 학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7월 2일부터 30일까지 4주 동안 각 팀별로 중국과 미국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해 겪은 경험을 함께 공유하는 성과 보고회 시간을 가졌다.

미국 중동부 앤드류스대에서 연수를 한 김인영 학생(보건관리학과 3)은 “한 달 동안 영어연수와 함께 사회적 기업을 주제로 사회 공헌, 공유 가치 창출, 유튜브 크리에이터 과정 등을 이수했다. 베링스프링스의 사회적 기업을 홍보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에 올렸던 경험과 미국의 다양한 기업들을 탐방했던 경험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루리 학생(덕성여대 체육학과)은 “미국의 사회적기업 Neighbor to Neighbor에서 직업체험을 통해 대부분 자원봉사자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주민들이 물품을 기부하고 상품화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막연했던 사회적 기업가의 꿈이 내일로 다가왔고, 나 자신이 먼저 내일을 위한 기부를 실천하면서 배움을 나눠가겠다”고 말했다.

일자리본부장인 오덕신 부총장은 “파란사다리 프로젝트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여러분에게 사다리가 되어 준 사람들처럼 여러분도 누군가에게 사다리가 되어주는 것”이라며 “삼육대는 일자리본부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을 적극 지원하는 것은 물론 여러분들이 세운 삶의 목표를 이루는 가는 길에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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