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는 기계자동차공학전공 자작자동차동아리 ‘KSMC’가 16부터 18일까지 진행된 국내 최대 규모의 ‘2019 KSAE 전국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대학생들이 주행 가능한 차량을 직접 설계･제작해 BAJA(Off-Road), Formula(On-Road), EV(전기자동차), 기술아이디어 4개 부문에서 경쟁을 펼치는 ‘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다. 2019년도에는 자동차를 전공하거나 관심 있는 대학생들로 구성된 전국 98개 대학 186개 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임훈희･전혜령･오지민･조대웅･이태하씨로 구성된 KSMC는 교육부 주관 LINC+ 및 대학혁신지원 사업의 지원으로 금인철 교수의 지도로 전기차(EV) 설계, 제작, 주행까지 모든 과정을 준비했다. 이들은 2년차 신생전공임에도 불구하고 전기자작차를 직접 설계･제작하고 ‘GOLDEN EAGLES’라는 팀명으로 참가해 첫 출전에서 창의성 있는 기술력과 디자인을 평가하는 기술부문의 디자인 동상을 수상했다.

팀원들은 “이번 대회의 참가는 다른 대학 팀들과 경쟁하면서 우리의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팀원들과 협업으로 준비를 잘해서 다른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은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