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학교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글로벌 현장학습 및 해외 현장직무 실습교육 발대식’에서 박준 총장을 비롯한 지도교수들과 학생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학교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글로벌 현장학습 및 해외 현장직무 실습교육 발대식’에서 박준 총장을 비롯한 지도교수들과 학생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가 20일 교내 대학본부 세미나실에서 글로벌 현장학습 및 해외 현장직무 실습교육 발대식을 가졌다.

교육부 선정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 및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이번 해외연수에는 우수한 학과 성적과 외국어 능력을 보유한 20명의 간호학과 학생들과 4명의 치위생과 학생 등 총 24명이 선발됐다.

먼저 26일 출국하는 간호학과 해외연수팀원들은 미국 뉴저지에 소재하는 블룸필드대학교(Bloomfield College)에서 어학연수 및 학습기반 전공기초 프로그램 교육을 이수한다. 또한 베스 이스라엘 병원(Beth Israel Medical Center) 및 홀리데이네임병원(Holy Name Medical Center)에서 전공실무 및 현지 임상실습 등 12월 13일까지 총 16주간의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할 예정이다.

이어 9월 2일 호주로 향하는 치위생과 학생들은 12월 13일까지 15주간 제임스쿡대학교(James Cook University)와 프리시즌 치과(Precision Dental), 부파 치과(Bupa Dental)에서 전공기초 교육프로그램 및 전공실무 임상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대구과학대학교는 학생들의 빠른 현지 적응과 안전한 연수를 위해 40시간의 사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의 해외 연수기간 동안에도 온라인 멘토링 및 현지 담당자와의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으로 학생들의 성공적인 해외연수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연수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연수생들은 각자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 및 포부, 활동계획 등을 영어로 발표하며 각오를 다졌다.

조현석씨(간호학과 3학년)는 “해외 현장실습은 우리 대학 간호학과 학생들이 꿈꾸고 도전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라며 “선배들의 성공수기를 통해 영어와 전공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고, 해외취업까지 도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준 총장은 “학생들이 국제경쟁력을 갖춘 전문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국가별 해외취업유망 직종에 따른 맞춤형 취업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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