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추시 공립 유치원 교사 임용고시에서 합격한 울산과학대학교 유아교육과 졸업생 12학번 박누리(왼쪽) 씨, 송연숙 학과장(가운데), 울산 수석을 차지한 05학번 안윤주(오른쪽)씨
2019학년도 추시 공립 유치원 교사 임용고시에서 합격한 울산과학대학교 유아교육과 졸업생 12학번 박누리씨(왼쪽), 송연숙 학과장(가운데), 울산 수석을 차지한 05학번 안윤주씨(오른쪽).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가 유아교육과 안윤주(05학번, 여 34세) 졸업생이 2019학년도 추시 공립 유치원 교사 임용고시에서 울산 수석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안윤주 씨는 작년 2월 출산 후 같은 해 5월부터 임용고시를 준비했다. 올해 6월 1일 진행된 2019학년도 추시 공립 유치원교사 임용고시에 도전, 준비 13개월 만에 울산 수석을 차지했다.

올해 추시 공립 유치원 임용고시에 울산은 21명을 모집, 421명이 응시해 2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울산과학대학교는 안윤주 씨와 더불어 박누리(12학번, 여 27세) 씨도 함께 합격했다. 오는 9월 1일자로 신규 임용된 안윤주 씨는 남구 월봉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박누리 씨는 북구 송정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근무를 앞두고 있다.

안윤주 씨는 “임용고시 합격이라는 소원이 이뤄져 기쁜데 수석합격이라는 명예가 주어져 감사하다. 임용고시 도전을 위해 육아맘인 나를 돕고 적극 지지해준 가족과 주변 분들에게 정말 고맙다”며 “아이들에게는 함께 놀고 싶은 교사로, 부모님에게는 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동시에 교육의 동반자가 되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박누리 씨는 “졸업 후에도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신 교수님들께 고맙다. 교육현장에서도 유아교육 학문연구를 지속해서 후학을 양성하는 유아교육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송연숙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우리 대학 유아교육과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실시한 교원양성기관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아 교육과정, 교수진, 실습시설, 예비교사인 재학생의 전공능력이 뛰어난 것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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