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과 '시우터'가 대학생마당놀이축제에서 수영야류를 선보여 금상을 수상했다.
연기과 '시우터'가 대학생마당놀이축제에서 수영야류를 선보여 금상을 수상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연기과 전통연희연구회 ‘시우터’가 15일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진행된 제24회 대학생마당놀이축제에서 금상인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한 ‘대학생마당놀이축제’에는 전국 14개 동아리, 400여 명이 참가해 탈춤, 놀이, 농악 종목에서 경연을 벌였다.

시우터는 ‘수영야류’를 선보였다. 수영야류는 부산 수영구 수영동(水營洞)에 전승돼 오는 민속극으로, 화려한 길놀이와 전체 4마당의 가면극으로 구성된다.

시우터는 수영야류의 가장 화려한 장면인 길군악(모든 과장의 배역, 악사, 팔선녀 등 군중을 이뤄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것) 장면을 삭제하고 1과장(양반과장)의 비중을 크게 늘려 배우들의 춤과 연기를 중점적으로 극을 진행했다.

시우터 회장 박동휘씨(연기과 3)는 “금상이라는 큰상을 받아 우리 학생들에게 너무나도 감사하다”며 “연구회 학생들과 대회를 준비하고 함께했던 시간들이 너무너무 소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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