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열린 캄보디아 금융인력양성 프로그램 현지 동문회에서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18일 열린 캄보디아 금융인력양성 프로그램 현지 동문회에서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아주대학교(총장 박형주)가 18일 캄보디아 금융인력양성 프로그램(KFB-Ajou Banking and Finance Scholarship Program) 현지 동문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금융인력양성 프로그램'은 캄보디아 학사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아주대에서 10주간 금융・재무・정보기술(IT)・한국어 등을 교육하고 캄보디아에 진출한 국내은행(KB, 신한, PPCB 등)에서 12주 동안 인턴십을 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2017년 9월 아주대 국제대학원과 전국은행연합회가 캄보디아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의 금융인력을 양성하고자 체결한 협약 일환으로 기획됐다. 2017년 1기 14명, 2018년 2기 15명 등 총 29명의 장학생을 배출했으며 이 가운데 20명의 학생들이 인턴십 종료 후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한국계 은행에 정식 직원으로 채용됐다.

프로그램 참가자 피셋(KB캄보디아은행 본점 직원) 씨는 “KFB-Ajou 캄보디아 금융인력 양성 프로그램의 경험을 통해 한국에서 금융시장을 공부하면서 한국계 은행의 우수성을 알게 됐다"며 "캄보디아 금융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재익 아주대 국제대학원장은 “아주대가 KFB-Ajou 금융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캄보디아에서 영업을 확장하고 있는 한국계 은행들의 안정적 신규 인력 확보를 돕고 캄보디아의 금융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바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프로그램에 참가한 여러 동문들을 통해 캄보디아와 아주대가 맺은 특별한 인연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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