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식 교수
최진식 교수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양대학교(총장 김우승)는 최진식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교수가 최근 국제표준 기반 5G 에지(edge) 및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계층분산형 에너지관리에이전트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에너지관리에이전트 프레임워크는 국제 정보 기술 표준화기구 및 국제 전기기술 표준화 기구인 ISO/IEC 국제표준으로, 에너지관리에이전트 기반 스마트 홈・스마트 그리드・스마트 시티를 아우를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기반 에너지인터넷 구축 기술이다.

최진식 교수는 ‘계층분산형’ 에너지관리에이전트 프레임워크를 개발, 사용자 편의 기능은 사용자 근처에서 빠르게 처리하고 다른 사용자들과의 에너지 생산 및 소비 균형 최적화는 중앙에서 통합 처리하는 새로운 에너지 인터넷 구조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가정·빌딩·공장 등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를 표준화된 방법으로 상호 연동하고 통합 관리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 최 교수는 5G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해 사용자 정보를 수집하고 에너지 생산과 소비의 균형을 제어하는 기술도 개발했다. 향후 이러한 통합 제어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부가 산업 및 새로운 서비스들이 발생할 수 있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 교수는 “해당 기술을 확대 개발할 경우 현재 OECD 최하위권인 우리나라의 에너지 이용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된다”며 “나아가 세계 최초로 국제표준인 에너지관리에이전트를 기반으로 에너지 인터넷을 구축해 온실가스 감축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G 에지 및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한 계층 분산형 에너지관리에이전트 프레임워크 이미지.
5G 에지 및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한 계층 분산형 에너지관리에이전트 프레임워크 이미지.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논문명 ‘A Hierarchical Distributed Energy Management Agent Framework for Smart Homes, Grids, and Cities’로 국제학술지 국제전기전자공학회지 <IEEE communications magazine> 7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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