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창업자 아이디어 키우고 사업 아이템 구체화 도와

창업지원단이 학생들의 창업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캠프,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창업지원단이 학생들의 창업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캠프,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창업지원단이 (예비)창업자들의 창업아이디어를 키우고 창업 준비를 돕기 위해 멘토링캠프, 3D프린터 교육 등 다양한 창업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천대는 7월 19일부터 20일까지 1박2일간 경기도 용인에 있는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창업캠프’를 개최했다. 창업캠프는 대학 및 지역 사회의 창업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창업분위기 확산을 위해 개최된 것으로, 성남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캠프에는 창업 동아리 회원 및 (예비)창업자, 성남산업진흥원 지원기업 관계자 등 총 40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을 돕기 위해 전문가 멘토 5명이 참가했다. 전문가 멘토는 ‘디자인씽킹’ ‘아이템 고도화를 통한 시장진입 전략 멘토링’ 등 창업 특강을 펼쳤으며 참가자들과 창업아이템에 관한 1대1 멘토링을 통해 사업화 가능성을 진단하고 창업 아이템의 구체화를 도왔다.

7월 26일에는 교내 비전타워에서 또 재학생 및 경기지역 예비창업자 들을 대상으로 ‘가천 Start-up’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경진대회는 일반부 18팀, 학생부 14팀 등 총 32팀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Iot기반 자동인식 화장품 매니지먼트, 5초 이내 팽창 가능한 다용도 구명 튜브, 반려동물 실종방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 중 아이디어가 뛰어난 7개 팀을 시상했으며 11월에 개최될 예정인 성남 창업 왕중왕전 참가 기회도 부여했다.

3D프린팅 활용교육도 실시했다. 학생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대학 비전타워 강의실에서 3D프린트 개론, 3D 프린트 모델링, 3D프린트 시제품 제작, 출력물 후가공까지 3D프린트 전 과정을 강의했다.

교육에 참가한 송유민씨(전자공학 3)는 “말로만 듣던 3D 프린터 기술을 눈 앞에서 보고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초보, 입문자들이 더 쉽게 3D프린트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는 2017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경기·인천 지역 소재 대학 중 유일하게 신규 선정됐다. 사업 선정에 따라 창업아이템사업화 지원, 일반인 창업강좌, 찾아가는 멘토링, 대학생 창업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창업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초기창업패키지 추경 주관 기관으로 선정돼 기존 국고지원 19억6000만원의 사업비에 5억6000만원을 추가로 수주했다.

박방주 창업지원단장은 “가천대는2018년 초기창업자 지원 성과 및 2019년 사업계획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아 추경을 지원받는 등 수도권을 대표하는 창업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창업자들이 정말 필요한 교육과 지원이 무엇인지 지속적으로 분석해 창업자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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