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전문대학원·한방병원의 ‘한의료봉사단’ 14명 3일간 무료 진료

부산대 울릉도 한의학 의료 봉사단.
부산대 울릉도 한의학 의료 봉사단.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는 학생과 주최로 한의학전문대학원과 한방병원이 경북 울릉군과 함께 21일부터 23일까지 울릉읍 울릉초등학교 강당에서 지역주민 140여 명을 대상으로 한의학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산대한방병원 권정남·윤영주 임상교수 2명과 전공의 2명, 한의학전문대학원 재학생 7명 등 14명으로 구성된 ‘한의료봉사단’은 조를 나누어 3일간 울릉군 지역주민을  진료했다. 한의사가 직접 한의진료와 의료상담을 실시하고, 침·뜸·부항 치료, 환자별 맞춤 한약 처방 등 지역 어르신들에게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운영됐으며, 지난 6월 13일 체결된 부산대-부산교대-울릉군 간 교육의료봉사 등 상호 교류 협력에 관한 협약에 따라 시행됐다.

울릉군의 인구는 2019년 현재 9737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 노령인구가 33.7%로 노령화가 심각한 상황인 반면, 의료혜택 및 시설이 부족해 지속적인 혜택을 주고자 부산대는 연차별 한의료·치의료·의료 봉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올해 첫 번째로 한의료봉사단을 파견해 교수·전공의·한의학전문대학원 재학생이 직접 찾아가 양질의 진료를 제공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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