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VR장비, 가상해부학 실습실 구축
AI, 빅데이터 등 미래 핵심역량 강화
평생직업교육 및 후진학 프로그램 개발
재학생과 지역민 위한 취창업 역량 강화

호산대학교 전경
호산대학교 정문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올해로 27주년을 맞은 호산대학교(총장 박소경)는 현재까지 2만5000여 명의 전문직업인을 양성해왔다. 2018년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돼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Ⅰ유형(자율협약형)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Ⅲ유형(후진학선도형)에도 선정돼 지난 4년간 운영해 온 평생직업교육대학의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현재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평생직업교육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 변화하는 융복합 시대의 미래교육을 다양한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 비교과・교과 전 부문에서 혁신지원 프로그램 운영 = 호산대학교는 2018년 대학 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정원 감축 권고 등을 받지 않는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다. 이로써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현 정원을 유지하면서 정부로부터 일반재정지원을 받게 되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Ⅰ유형(자율협약형) 사업을 운영하게 됐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2학기부터 ABCD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학혁신지원본부 산하 미래교육지원실에서는 지역 ICT전문가 그룹의 자문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직업훈련 생태계 조성을 위한 관련 실습실 구축, 기자재 구매, 교육 과정 등을 마련한다. 이로써 미래 핵심기술인 AI, Block Chain, Cloud Service, Big Data의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를 학생들에게 가르칠 예정이다.

각 학과에서도 융복합 교과・비교과 교육과정을 개발해 학생들에게 전공 분야의 미래발전 방향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보건계열 물리치료과와 내년에 신설될 작업치료과에서는 100세 시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치매 예방, 인지 재활 가상현실 통합 솔루션 장비를 도입해 최첨단 VR장비를 활용한 실습위주의 시뮬레이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보건계열 학과의 전공 해부학 수업을 위해 최첨단 인체 스캔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가상해부학 시스템인 Anatomage Table-Convertible을 도입한 가상해부학 실습실을 구축하고 터치스크린을 통한 3D 영상 구현방식으로 다양한 각도의 인체 절단면 구조물 관찰 및 가상 해부를 통한 실제 해부 과정의 시뮬레이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형멀티비전과 연결해 인체 계통별 해부학적 구조의 사실적 묘사와 정확한 설명이 보다 원활하게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지역과 함께하는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다양 = 호산대학교는 올 6월 후진학선도형 대학에 선정돼 올해부터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연간 10억원씩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대학은 지난 4년간 운영해 온 평생직업교육대학의 실적을 기반으로 올해는 지역사회 유관기관 간 산재한 직업교육 체계를 하나로 집약하는 구심점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지역 직업교육거점센터를 설립하고 지역민을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평생직업교육을 다양하게 제공한다.

또 지역 성인학습자들이 원하는 시기에 필요한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후진학 선도 전문대학 중심의 후학습 친화적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학은 이를 위해 NICE전략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 및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평생직업교육으로 생애주기 맞춤형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사업 목표를 설정했다. 구체적으로는 7가지의 평생직업교육 및 후진학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며 후학습 활성화 방안으로 △원격교육을 이용한 플립트 러닝 기반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 구축 △선행학습인정을 위한 RPL 제도의 활성화 △학점 누적 관리 시스템의 고도화 △성인친화형 학습공간 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경상북도 ‘경북형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에도 선정됐다. 이에 따라 청년일자리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재학생과 지역청년들의 취업률 향상을 위해 전문 취업컨설턴트의 컨설팅과 체계적인 취창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됐다.

이외에도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의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지원사업’  5년 연속 선정, 여성가족부의 ‘국제청소년리더 교류지원사업’  2년 연속 선정 등의 성과를 거두며 재학생과 지역민을 위한 취창업 역량 강화를 돕는 데 앞장서 왔다. 특히 국제청소년리더 교류지원사업에서는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호산대학교 부총장인 김재현 대학혁신지원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인간존중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선정된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Ⅰ유형(자율협약형)과 Ⅲ유형(후진학선도형) 사업을 체계적으로 계획하고 운영하겠다”며 “대학교육이 직면하고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혁신교육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호산대학교는 내년에 작업치료과를 신설한다.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최근 높아지는 작업치료사 수요를 반영해 2020학년도 신입생 40명을 모집한다.
호산대학교는 내년에 작업치료과를 신설한다.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최근 높아지는 작업치료사 수요를 반영해 2020학년도 신입생 40명을 모집한다.

[TIP] 우리 대학 대표학과

간호학과(4년)는 1995년 10월 신설 인가를 받아 진리・창의・봉사정신을 함양한 전문직 간호사를 양성하고 있다. 2012년 4년제로 승격했으며 올해는 입학정원 20명을 증원해 182명과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30명을 모집한다. 2018년 12월에는 간호교육인증평가를 받았다. 지역 상급종합병원 의료기관과의 산학협력네트워크가 잘 형성돼 있고 최고의 현장중심 간호교육을 위해 시뮬레이션실습실과 PBL룸, BLS센터, 멀티미디어실 등을 비롯한 최첨단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작업치료과(3년)는 2020년 신설학과로 모집정원은 40명이다. 작업치료사는 산업의 발달과 환경의 변화로 인한 사고와 질병으로 신체 혹은 정신기능이 손상돼 사회적응력이 떨어지거나 발달과정에 여러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 전문자료 활용(작업)을 통해 최대한 독립적으로 일상생활을 수행하고 능동적으로 사회생활에 참여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의료인이다. 최근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증가하는 노인요양병원・재활전문병원・노인복지시설 등에서 작업치료사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호텔외식조리과(2년)는 ‘손끝 하나로 세계인의 입맛을 요리한다’라는 슬로건으로 현장실무중심교육을 제공하며 세계를 무대로 하는 인재를 양성한다. 2년 연속 K-move 스쿨에 선정돼 싱가포르・호주 등으로 학생들의 해외취업을 돕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특급호텔 및 외식업체 등의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뮤지컬과(2년)는 문화예술산업의 주역이 될 뮤지컬배우 및 보컬리스트 양성을 목표로 전문적인 실기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폭넓은 예술 교육을 한다. 이러한 성과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서 2년 연속 본선에 진출했으며 2018년에는 우수상과 연기상을 수상했다. 매년 교수진과 학생들은 미스코리아 경북대회 본선 무대에 스태프로 참여하며 현장실무경험을 쌓고 있다.

뮤지컬과(2019 DIMF 대학생뮤지컬 페스티벌에서 본선 진출)
뮤지컬과(2019 DIMF 대학생뮤지컬 페스티벌에서 본선 진출)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다양한 특별전형으로 입학 문 넓혀 

호산대학교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일반전형 △특별전형 △농어촌및저소득층전형 △전문대졸이상전형 △만학도및성인재직자 전형 △재외국인 전형으로 선발한다. 특히 특별전형에는 각각 나름의 자격기준을 설정해 수험생들로 하여금 가장 유리한 전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수시 1차 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인원 667명 중 85.1%인 568명을 선발한다. 수시 2차 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인원의 6.4%인 43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 간호학과는 전체 모집인원에서 80%를 선발하며, 그 외 학부/학과는 95%를 모집할 계획이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성적 60%와 면접성적 40%를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하며 학생부 성적은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학기별 전과목 석차 등급을 반영한다. 정시모집 성적 반영비율은 전형별, 학과별 차이가 있다. 연기과, 뮤지컬과는 면접성적 100%를 반영하고 있으며, 그 외 대부분의 학과에서는 학생부 성적 40%와 수능 60%를 반영하고 있다.

서인식 교무입학처장은 “수시전형에서는 학생부 성적(60%)과 면접성적(40%)을 각각 반영해 학생의 인성과 적성, 학업에 대한 의지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학생부성적에 자신이 없는 학생이라도 면접에서 우리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을 적극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면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 입학 상담 및 문의 : 053- 850-8050
■ 입학 홈페이지 : http://iphak.hosan.ac.kr/fr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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