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보건대학교가 신입생 학과적응 프로그램으로 신입생 멘티와 2,3학년 멘토가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삼육보건대학교가 신입생 학과적응 프로그램으로 신입생 멘티와 2,3학년 멘토가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두한)가 지난 1학기 동안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신입생 대상 학과적응 프로그램을 운영,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신입생 학과적응 프로그램은 신입생을 대상으로 성격, 학습 유형에 따른 1대1 학습코칭과 기초학습능력 증진을 위해 혁신적 FYE(First Year Experience) 모델을 개발해 입학초기부터 학생성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첫 시행하는 신입생 학과적응 프로그램에는 시범적으로 치위생과와 아동보육과가 2개 학과가 참여했다. 신입생 멘티는 2, 3학년 멘토를 통해 학과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대학생활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등 편안한 분위기에서 많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치위생과 신입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목표를 가지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명확하게 느낄 수 있었고 학구열을 불태우는 계기가 됐다”며 “평소 교수님께 여쭤보기 어려운 질문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 됐다. 후배입장에서 많은 도움이 돼 내년에는 선배로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멘토로 활동한 치위생과 3학년 학생은 “1학년 때 내가 고민하던 것을 후배들이 질문해 기분이 이상하면서도 흥미 있게 프로그램이 진행됐다”며 “우리가 1학년 때는 이런 프로그램이 없어 힘들었는데 선후배 간 대화를 통해 돈독해지고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 주기적으로 이런 기회가 마련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육보건대학교는 이번 신입생 학과적응 프로그램에 2개 학과를 참여시켜 시범운영했으며 학생들의 반응을 살펴 내년에는 전체 학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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