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과 4일 이틀간 교내 넉넉한터 야외광장에서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2학기 개강을 맞은 부산대학교가 하반기 기업공채 일정에 맞춰 취업·창업 박람회를 대대적으로 개최한다. 공공기관·대기업·중견기업·창업기업 등 80여 개 기관이 참여해 청년들에게 생생한 채용정보와 실질적인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 우수인재를 공급하는 등 취업·구인난 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는 구직·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과 우수 인재를 유치하려는 기업·공공기관 간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자 ‘2019 부산대학교 취업·창업 한마당 박람회’를 9월 3일과 4일 이틀간 교내 넉넉한터 야외광장에서 대규모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대는 학생들의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의 우수인재 유치에 도움을 주고자 이 같은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실제 취업과 연계되도록 하반기 기업공채 일정에 맞춰 2학기 개강 후 9월초에 행사를 마련했으며, 대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대기업 섹션을 신설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관하는 ‘2019년 지역인재 채용설명회’와도 연계 추진한다.

공공기관과 기업체 외에도 외교부·지구청년, 재외동포재단에서 워킹홀리데이·국제기구 인턴·한상기업 청년채용 등 해외취업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고, 고용노동부(부산동부고용복지센터)·부산경영자총협회에서 청년취업 지원사업 및 노동부 청년고용정책에 대해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이미지 클리닉과 스트레스 극복 클리닉, Standing Cafe, 스탬프 투어 등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제공된다.

이근모 부산대 학생처장은 “이번 행사는 구직 및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과 우수 인재를 유치하려는 기업·공공기관 등 모두에게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대학이 마련한 이러한 취·창업 관련 행사와 노력을 통해서나마 극심한 취업난으로 힘겨워 하는 우리 학생들과 청년들이 씩씩하게 청년실업을 극복하는 데 용기와 힘을 보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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