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공학과 등 6개 학과 개발해 미래융합학부 구성
성인학습자전형·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으로 209명 선발
맞춤형 학사제도 구축, 성인학습지원센터서 원스톱 지원

명지전문대학(총장 서정선)이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선정, 대학을 평생교육 체제로 체질개선에 나선다. [사진제공=명지전문대학]
명지전문대학이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선정, 대학을 평생교육 체제로 체질개선에 나선다. [사진제공=명지전문대학]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명지전문대학(총장 서정선)이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선정, 대학을 평생교육 체제로 체질 개선에 나선다.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평균수명 연장으로 성인학습자의 직업전환교육, 재취업교육 등에 대한 교육수요가 지속적으로 증대됨에 따라 교육부에서 마련한 사업이다.

특히 직업계고 졸업생, 성인학습자의 대학 평생교육에 대한 필요성 인식과 참여 의향이 높은 상황인 만큼 올해부터는 전문대학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에서 7개 전문대학이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명지전문대학은 수도권 참여대학으로 처음 이름을 올리게 됐다. 명지전문대학은 성인학습자를 위한 학사운영,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전체 재학생 중 성인학습자 비율을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대학의 평생교육 운영체제 구축을 위해 미래융합학부 및 성인학습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사진제공=명지전문대학]
대학의 평생교육 운영체제 구축을 위해 미래융합학부 및 성인학습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사진제공=명지전문대학]

■ 지속가능한 대학 평생교육 체제의 고도화 추진 = 명지전문대학은 ‘융·복합 창의인재양성 평생교육 선도대학’을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의 비전으로 설정했다. 대학의 평생교육 운영체제 구축을 위해 미래융합학부 및 성인학습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CROSS 2025),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등 다양한 수요조사와 외부환경 분석을 기반으로 융·복합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평생교육 선도대학으로서 명지전문대학은 우선 6개 학과를 신규 개설해 미래융합학부를 꾸렸다. 4차 산업 관련학과로 드론공학과와 빅데이터행정서비스과, 기업연계교육 관련학과로 엔터융합비즈니스과와 뷰티패션융합과, 고령사회 관련학과로 세무회계융합과와 사회서비스상담복지과 등이다. 미래융합학부와 함께 설치된 성인학습지원센터에는 평생교육사가 배치돼 성인학습자들의 입학부터 졸업까지 전 과정을 지원토록 했다.

이 사업을 통해 명지전문대학은 평생교육 체제 선도대학의 기능을 확립하고, 사회수요 맞춤형 및 기업수요 맞춤형 평생교육의 지역거점대학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평생교육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견인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대학 평생교육 체제의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미래 지향적 융·복합학부 신설 △성인학습자 맞춤형 학사구조 △고용가능성 역량개발 중심 △지역연계협력 생태계 고도화 △평생교육 인프라 고도화 등에 힘을 실을 방침이다.

플립드 러닝, 프로젝트 수업, K-MOOC 활용수업 등 혁신교육 기반의 교양교육 및 전공교육 운영체제를 통해 현장중심 교육을 시행한다. [사진제공=명지전문대학]
플립드 러닝, 프로젝트 수업, K-MOOC 활용수업 등 혁신교육 기반의 교양교육 및 전공교육 운영체제를 통해 현장중심 교육을 시행한다. [사진제공=명지전문대학]

■ 성인학습자 위한 장학제도 및 학사제도 등 인프라 구축 = 6개 학과 중 빅데이터행정서비스과를 제외한 5개 학과는 2020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정원 내 64명, 정원 외 145명 등 총 209명을 뽑는다. 성인학습자전형과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으로 선발하고, 자기소개서(학업계획서)와 면접으로 평가한다. 빅데이터행정서비스과는 2021학년도부터 신입생을 선발한다.

지원자격은 △성인학습자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해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인정받은 자로서 입학일 기준 만 30세 이상인 자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해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인정받은 자로서 입학일 기준 산업체 근무경력이 3년 이상인 재직자에 한한다.

미래융합학부 입학생을 위한 장학금 제도도 마련했다. 특성화고졸재직자 및 만 30세 이상의 성인학습자 모두에게 수업료의 20%, 협약 산업체에서 20명 이상 입학할 경우 수업료의 30%를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각종 국가장학금 수혜가 가능하고, 희망사다리 장학 혜택으로 등록금 전액을 면제받을 수도 있다.

수업은 성인학습자를 위해 맞춤형 학기제로 운영된다. 평일야간에 1과목, 주말에 3과목, 온라인으로 1과목을 수강하도록 구성했다. 주말 및 휴가기간에 집중적으로 이수할 수 있도록 집중이수제도 운영한다. 플립드 러닝, 프로젝트 수업, K-MOOC 활용 수업 등 혁신교육 기반의 교양교육 및 전공교육 운영체제를 통해 현장중심 교육을 통해 인력 미스매치 현상 해소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명지전문대학 공학관 및 도서관 전경 [사진제공=명지전문대학]
명지전문대학 공학관 및 도서관 전경 [사진제공=명지전문대학]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수시모집에서 2020학년도 신입생 1567명(59.2%) 선발

입학정원(2644명)의 30.6%에 해당하는 810명을 수시 1차에서 모집하고 757명(28.6%)를 수시 2차에 모집한다. 정원 내 전형방법으로는 △일반전형(실기중심) △특별전형 일반고졸업자 △특별전형 특성화고졸업자 △성인학습자전형이 있다. 일반전형(실기중심) 선발학과는 실기 70% + 학생부 30%로 선발하고, 특별전형(일반고졸업자·특성화고졸업자)은 학생부성적 100%를 반영한다. 특히 이번에 신설된 성인학습자전형은 만 30세 이상만 지원이 가능하며 성적없이 자기소개서 40% + 면접 60%를 반영해 선발한다. 학생부 성적 반영방법은 1학년 40% + 2학년 60% 비율로 전 교과목을 반영하며, 특성화고 학생의 경우 성취평가제 과목도 반영한다. 검정고시 출신자는 검정고시 성적으로 내신을 환산해 반영하며 특별전형 특성화고졸업자 전형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Interview] 안성수 교무처장 “종합전문대학의 강점으로 전문가를 만드는 대학”

- 명지전문대학의 강점은.

“우리 대학은 1974년 설립인가돼 개교 이후 45년 동안 10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는 다양한 전공분야로 구성된 36개 학과(전공)를 운영해 명실상부한 종합전문대학의 위상을 확립해 전국 고교생이 선정한 입학선호도 1위 전문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다양한 융‧복합 교육과정을 운영해 미래직업을 선도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입학제도로는 입학한 학과가 적성에 맞지 않을 경우 1학년 1학기를 마친 후 전과를 신청할 수 있어서 본인이 원하는 전공을 다시 선택할 기회가 주어지는 강점이 있다. 명지전문대학에 입학하고자 하는 학생은 언제든지 교무입학팀으로 문의하면 본인에게 맞는 전형을 성심성의껏 상담해 드리고자 한다.”

- 전형별 중점 체크 포인트와 유의할 점이 있다면.

“일반고 졸업(예정)자는 일반고전형으로, 특성화고 및 검정고시 합격자는 특성화고전형으로 각각 구분해 지원해야 하며, 일반고 전형과 특성화고 전형을 동시에 지원할 수는 없다. 또 일반고 재학 중 직업과정위탁교육 이수(예정)자는 일반고전형으로 지원가능하며. 직업과정위탁교육 이수학기 성적이 없는 경우 9등급으로 반영한다. 특히 이번에 신설된 성인학습자전형은 2020년 3월 1일 기준으로 만 30세 이상인 자만 지원가능하므로 성적 없이 면접과 자기소개서 준비를 잘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합격을 위한 팁은?

“모집시기별 전형 구분 없이 1개 학과만 지원이 가능하며 복수지원은 불가하다. 수시 1차에는 전년도 최저성적‧경쟁률‧예비합격순위 등을 참고해 본인이 원하는 학과를 지원하고, 수시 2차에는 안정권으로 지원하는 것이 합격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우리 대학은 타 전문대학에 비해 정시에 모집하는 인원이 1077명(40.7%)으로 많은 편이다. 수시모집에 모두 불합격한 경우에는 정시 모집 때 선발하는 수능중심전형, 학생부중심전형 방법을 분석해 본인의 성적에 맞는 전형으로 지원하면 유리하다.”

■ 입학상담 및 문의: 02-300-1190~3
■ 입학 홈페이지: https://ipsi.mjc.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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