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아주자동차대학(총장 박병완)은 국내 유일의 자동차특성화대학으로 자동차기술교육의 혁신을 이끌며 세계 수준의 자동차 특성화 대학으로 수험생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재학생의 해외취업과 해외유학생의 입학이 증가하면서 해외 교육기관의 협력도 증가하고 있다. 북유럽의 직업교육 선진국인 핀란드의 직업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4년째 전기자동차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아주자동차대학이 축적한 자동차기술교육 노하우를 해외 유수의 교육기관과 공유하며 한국의 직업교육 성과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대학 평가 3관왕 달성 = 아주자동차대학은 2018년까지 교육부 3대 지원사업인 △세계적수준의전문대학(WCC)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육성사업 △특성화전문대학(SCK)육성사업에 모두 선정되며 3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2018년에는 특히 국내 대학가의 최대 관심사였던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며 대학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15년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최우수 A+ 등급 대학에 선정된 이후 이어진 결과다.

그 외에도 글로벌경쟁력연구센터로부터 2016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국가대표브랜드 특성화대학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산업정책연구원이 선정한 2019 국가산업대상 인재양성부문 대상까지 수상하면서 정부와 민간의 각종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국내 유일의 자동차 특성화대학으로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모터쇼에 참가한 아주자동차대학의 부스
서울모터쇼에 참가한 아주자동차대학의 부스

■자동차 마니아들이 모여 만들어낸 자동차대학만의 이색문화 = 국내와 해외에서 모여든 학생들은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모든 학생이 자동차에 미친 자동차광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아주자동차대학 캠퍼스는 자동차 마니아들의 집합소이기도 하다.

대학 문화도 남다르다. 봄‧가을 열리는 대학축제는 튜닝카 전시를 겸한 모터쇼와 짐카나, 드리프트대회, 드리프트스쿨, 자동차전문가 초청특강으로 꾸며진다. 프로모터스포츠 선수와 튜닝전문가들이 아주자동차대학의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1년을 준비할 정도로 행사의 규모와 명성이 자자하다. 9회를 맞이한 이 축제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자동차 마니아와 관람객이 행사 당일 하루에만 약 1만5000여 명 가량 모여든다. 하루 단일 방문객 수로 따지면 서울모터쇼와 부산 모터쇼에 이어 우리나라 3대 모터쇼 규모다. 전시 차량과 드리프트대회 참가 차량수로 따지면 500여 대의 차량이 전시‧출품되는 우리나라 최대의 모터쇼다. 시골 작은 대학의 축제가 자동차 마니아와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일 년 동안 손꼽아 기다리는 축제로 성장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아주자동차대학교 산학협력 협약식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아주자동차대학교 산학협력 협약식

■우수 교수진 확보와 산학협력을 통한 실무중심의 미래교육 = 아주자동차대학은 자동차 교육에 관한 한 국내 최고를 자부한다. 최신식 교육실습 시설을 갖췄고, 교수진의 80% 이상이 현대‧기아‧한국지엠‧쌍용자동차 등 산업체 현장에서 5년 이상 근무한 현장 경력자들이다. 미래의 유망 분야인 자율주행, 무인자동차 등 IT기술 통합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삼성전자‧LG전자‧SK하이닉스 출신의 IT, 전기, 전자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교수진이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또한 2012년 BMW그룹코리아와 양해각서(MOU)체결을 시작으로 2013년 아우디코리아와 산학협력 협약을, 12월에는 13개 수입차 회사가 회원사로 있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와 산학협력 프로그램 MOU를 체결했다. 2014년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세계적인 윤활유 제조업체인 모튤(MOTUL)과도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2016년 SK엔카㈜와의 산학협약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현대자동차와 협약을 맺고 재학생을 졸업 전부터 선발하고 기업이 학생을 직접 교육하는 현대자동차 트럭&버스 아카데미(Truck&Bus Academy)를 개설‧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재규어랜드로버와 재규어랜드로버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Global Apprentice Program) 운영을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메르세데스-벤츠와는 ‘모바일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전문강사가 한 학기 동안 매주 학교를 방문해서 이론 및 실습지도에 참여하는 전문 테크니션 양성 프로그램인 AMT(Automotive Mechatronic Traineeship) 교육을 하고 장학금을 지급한다. 두 기관은 6년간 꾸준히 교육·장학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매년 교육 수료 후에 우수 교육생은 회사의 지원으로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 본사로 연수를 다녀온다.

올해부터는 재규어랜드로버와도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운영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22일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와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Global Apprentice Program) 운영을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전 세계 재규어랜드로버 브랜드에서 세계 세 번째로 대학 내(College Base)에 과정을 개설하고 7월부터 ‘재규어랜드로버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Global Apprentice Program)’은 재규어랜드로버 영국 본사가 우수 정비 인력양성을 목표로 영국의 국가기술자격 체계인 VRQ 교육시스템에 재규어랜드로버 만의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독자 개발한 글로벌 스탠다드 인재육성 프로그램이다.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아주자동차대학 졸업예정자를 선발해서 이론교육 18주와 리테일러 프로젝트 28주 총 46주 일정의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프로그램에 선발된 교육생은 학생 신분에도 불구하고 교육 기간에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직원과 같은 급여를 받으며 교육에 참여한다.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가 이렇게 많은 재원을 투입하면서까지 채용을 전제로 한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우수한 인력을 선점해서 급성장하는 한국의 고급 승용차와 럭셔리 SUV 시장에서 재규어랜드로버의 브랜드 리더십을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 때문이다.

이처럼 국내외 세계적 기업과 함께하는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덕분에 2학년 2학기 말 즈음이면 졸업예정자의 61%가 벤츠·아우디·BMW·볼보·재규어·랜드로버 등 외국계 기업과 현대기아차·현대모비스·SK이노베이션·SK엔카·한화큐셀·CJ·금호·현대케피코 등 국내 대기업 계열의 회사에 취업하고 있다. 지난 6월 BMW코리아의 2019년 공채 테크니션 채용에서 총 146명 선발인원의 20%인 30명을 아주자동차대학 졸업예정자로 선발했다. 전국 대학의 자동차학과 중 아주자동차대학이 가장 많은 수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지난주 볼보자동차코리아, 정비 전문가 선발 과정인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선발’에서도 역시 아주자동차대학 출신이 가장 많이 합격했다. 대학의 국내외 자동차 메이커 취업성과 덕분에 작년 기준 졸업생의 대학정보공시 기준 취업률 75%를 기록했다.

이동원 입학지원센터장
이동원 입학지원센터장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이동원 입학지원센터장 “자동차에 미친 ‘차 덕후’의 입학을 기다린다”

-2020학년도 아주자동차대학 수시모집의 특징은.
“우리 대학은 전체 입학정원의 98%를 수시전형에서 모집한다. 수시모집 인원의 비율을 높였다. 일찍이 자동차 분야로 진로를 정한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해서다. 특기자 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기술‧기능우수자는 전공 관련 △대회입상자 △경력자 △특기보유자 △자격증소지자인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어학능력우수자는 어학능력 우수자로서 △(최근 2년 이내) 어학성적 취득자 △외국어교과목 내신등급 3등급 이내인 자 △해외취업 희망자(일본, 중국, 뉴질랜드 등)인 경우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다.”

-아주자동차대학의 신입생이 누릴 수 있는 장학혜택은.
“신입생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신입생 장학금 제도가 마련돼 있다. 전체 수석부터 전공별 수석, 고교내신 1등급부터 4등급까지 성적별로 주어지는 장학금은 물론이고 학교 인근 지역 출신 학생을 위한 지역발전 장학금을 비롯해 전문대 이상 졸업 신입생, 형제자매, 군필자, 여학생, 저소득층, 전공능력과 어학능력 특기자를 위한 장학금이 있다. 이러한 교내 장학금 외에도 입학 후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이 주소지를 대학으로 옮긴 후 1년 이상 거주한 경우에 장학금을 신청하면 지자체와 지역의 공기업이 지원하는 지역인재 장학금을 학생 1인당 연간 70만원에서 최대 15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아주자동차대학의 신입생이 누릴 수 있는 기숙사 혜택은.
“충남 보령에 있는 아주자동차대학은 재학생의 70% 이상이 수도권에서 입학하는 학생들이다. 해외에서 한국으로 역유학 오는 학생도 있을 정도다. 집을 떠나 유학 온 신입생의 안정적인 대학생활을 위해 전체 재학생의 80% 이상이 입주할 수 있는 총 803명 수용의 기숙사가 갖추어져 있으며 신입생은 100% 기숙사에 입사 가능하다. 재학 중에도 상위 80% 이내로 성적을 유지하면 기숙사에서 들어갈 수 있다. 학생들은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방과 후에는 동호회 활동, 자격증 특강, 어학교육 등 ‘비정규 프로그램’과 전공심화교육, 주문식 특강, 수퍼카 드림팀 등 ‘전공 심화프로그램’ 등에 참여한다.”

-아주자동차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은.
“자동차에 대한 열정이 중요하다. 우리 학교는 자동차를 사랑하는 학생이라면 그들이 하고 싶은 모든 것을 지원할 준비가 돼있다고 자부한다. 학생들은 우리 대학에 재학하는 2년 동안 마음만 먹는다면 자동차를 디자인하고 설계하고 튜닝하고 튜닝한 자동차로 대회까지 출전하는 폭넓고 깊이 있는 경험을 마음껏 해볼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한 대학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미래의 자동차 분야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고 싶다면 꼭 아주자동차대학에서 그 꿈을 이룰 것을 권한다.”

■ 입학상담 및 문의 : 041-939-3110~3
■ 입학 홈페이지 : http://ipsi.motor.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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