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한국연구재단, ‘LINC+사회맞춤형학과중점형사업 출범식’ 개최
신규대학 동판 수여, 감사패 수여, 권역별 우수대학 사례발표 및 공유
교육부 “우리나라 인력양성의 수문장, 교육부터 취·창업 연계까지”
연구재단 “발전적 방향 제시한 단계평가, 사업단의 강력한 교류 기대”

2019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단협의회가 교육부,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2단계 출범식을 개최했다. 관계자들이 성공적인 2단계 사업수행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황정일 기자]
2019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단협의회가 교육부,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2단계 출범식을 개최했다. 관계자들이 성공적인 2단계 사업수행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황정일 기자]

[대구=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9일, 30일 양일간 대구 소재 호텔인터불고에서 ‘2019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사회맞춤형 학과중점형) 2단계 출범식을 열었다. 이와 함께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단협의회는 워크숍을 열고 성공적인 2단계 사업을 다짐했다.

이상석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단협의회장(부산과학기술대학교 LINC+사업단장)은 “1단계에서 2단계로 전환되면서 41개 대학이 통과했다. 새로 진입한 3개 대학이 향후 3년을 함께 하게 돼 기쁘다. 좋은 성과를 같이 낼 수 있는 사업단이 됐으면 한다. 2단계 사업을 시작하면서 기본에 충실하자는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LINC+사업의 의의는 대학이 교육의 가치를 산업체에서 찾고, 현장이 요구하는 인력을 양성한다는 데 있다. 모든 회원대학들이 향후 3년 동안 그 의미를 제대로 실천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개회사를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면 1단계 사업에서 43개 대학들이 이룬 성과 덕분에 교육부 일자리 관련 사업 중 S등급의 평가를 받았다. 정부에서 시행 중인 176개 일자리 관련 사업 중 S등급으로 평가된 사업은 단 3개 뿐이고, 그 중 학과중점형 LINC+사업이 포함돼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예산도 40억원 증액됐으며, 이 예산은 4차 산업 관련 학과를 통한 인력양성에 활용된다.

지난 2년 동안 1단계 사업을 수행하면서 대학은 산업체와 함께 하는 교육체계 구축에 집중했다. 학생선발, 공동설계, 공동운영, 취업연계전략까지 함께 맞춰야 한다는 원칙이다. 이를 위해 대학의 학칙, 교육과정 등을 변화시켰다. 특히 기업이 학생을 선발하는 시기가 졸업 이후가 아니라 10~11월 경이기 때문에 교육과정을 유연화해서 대응토록 했다.

이 회장은 “이런 사업의 취지가 전문대학의 새로운 기회가 아닌가 생각한다. 44개 대학이 똘똘 뭉쳐서 훌륭한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에서 그동안 방향을 잡아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다.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을 중심으로 대학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수 있는 또 다른 길을 마련했으면 좋겠다. 전문대학 발전을 위한 유익한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행사는 출범식과 워크숍이 함께 열려 상호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사진=황정일 기자]
이날 행사는 출범식과 워크숍이 함께 열려 상호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사진=황정일 기자]

■ 44개 사업단의 적극적인 교류 통한 강력한 사업발전 견인 = 전문대 학과중점형 LINC+사업단은 전문대학의 교육방향을 사회수요 맞춤형으로 바꾸고, 실무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다. 2017년 5개 권역 44개 대학을 선정해 7월 12일 충남대에서 출범식을 연 이후 실무자 워크숍, 산학협력엑스포 참여, 해외 벤치마킹 체험, 성과포럼, 팀 프로젝트 경진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천범산 교육부 교육일자리총괄과장은 “6월부터 업무를 시작해 두 달 됐다. 사업단 여러분들에 비해 사업에 대한 것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지만 44개 대학의 사업단장 및 실무자께서 제일 중요한 하나의 사업을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큰 틀에서 보면 우리나라 인력 양성의 수문장 역할을 하고 있다. 교육부터 취·창업 연계까지 LINC+로 집결돼 좋은 인력을 양성하는 큰 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민정 한국연구재단 대학교육실장은 “1기 LINC+사업 협의회가 성과를 마무리하고 2기 회장단을 구성했다. 상반기는 2년의 성과를 정리하고, 어디로 가야할지 다 같이 고민해준 시간이었다. 전문대 학과중점형 사업단이 탄탄한 틀을 만들었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확신을 공유했다. 현장의 어려움을 전달받았으니 잘 정리해서 사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 틀은 재단에서 만들지만 내용을 채우는 건 대학의 몫이다. 사업단 간의 교류가 강력하고 효과적인 사업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번 출범식 및 워크숍에서는 1기 회장단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과 2단계 사업추진 방향 및 사업비 집행지침 안내 등이 진행됐다. 연성대학교, 백석문화대학교, 경북전문대학교, 동주대학교, 전북과학대학교 등 5개 대학이 권역별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기도 했다. 더불어 연암공과대학교, 연암대학교, 경민대학교 등 2단계 사업에 신규진입한 3개 대학에 도안이 수여됐다.

2단계 사업에 경민대학교, 연암대학교, 연암공과대학교 등 3개 대학이 신규진입했다. 교육부는 신규진입대학에 동판을 수여했다. [사진=황정일 기자]
2단계 사업에 경민대학교, 연암대학교, 연암공과대학교 등 3개 대학이 신규진입했다. 교육부는 신규진입대학에 동판을 수여했다. [사진=황정일 기자]
2단계 사업을 이끌어갈 2기 회장단은 전문대 학과중점형 LINC+사업의 틀을 성공적으로 만들어온 1기 회장단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사진=황정일 기자]
2단계 사업을 이끌어갈 2기 회장단은 전문대 학과중점형 LINC+사업의 틀을 성공적으로 만들어온 1기 회장단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사진=황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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