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퇴임식.
정년퇴임식.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길게는 40년 넘게 봉직해 온 전남대학교 교수 25명이 퇴임했다.

이날 퇴임한 교수는 강성주(화학공학부) 김수영(농식품생명공학부) 김순임(독일언어문학과) 김영민(전자컴퓨터공학부) 김영진(의학과) 김용구(수학교육과) 나승유(전자컴퓨터공학부) 박만규(역사교육과) 송요순(화학공학부) 오기석(수의학과) 오성택(의학과) 원영호(의학과) 윤희면(역사교육과) 이덕배(일어일문학과) 이등연(중어중문학과) 이민철(의학과) 이완진(화학공학부) 이용환(교육학과) 이 철(불어불문학과) 정규화(생명산업공학과) 조인선(경영학부) 최규철(미술학과) 최중갑(약학부) 한병세(물류통상학부) 황덕순(생활복지학과)교수다.

전남대는 30일 오전 용봉홀에서 정년퇴임하는 교수와 가족, 제자,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갖고, 김수영 교수 등 정년퇴임하는 교수들에게 대통령 명의의 훈장과 정부 표창장 등을 전수하고, 송공패와 기념품을 증정했다.

정병석 총장은 “퇴임하는 교수님들은 교직을 하늘이 주신 천직으로 삼고, 연구하고 가르치는데 평생을 바쳤다”며 위로와 감사를 표한 뒤, “선배들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으로 국가사회의 동량들을 키워내는데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선 교수는 퇴임교수들을 대표한 답사에서 “전남대학교에서 연구하고 지역사회에 작은 기여라도 하고, 젊은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소회를 밝힌 뒤, “못다한 일은 후배들에게 맡기고 떠나지만 전남대학교 발전을 위해 기도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퇴임식에서는 축하공연으로 전남대 음악학과 학생들이 ‘스승의 은혜’를, 전.현직 교직원들로 구성된 통기타 동아리 ‘울림통(通)’이 대중가요 ‘나는 행복한 사람’ 등을 연주해 변화된 퇴임식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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