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전경.
대구보건대학교 전경.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보건복지부로부터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교육기관'으로 지정을 받아 대학 부설기관인 평생교육원에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방문간호 간호조무사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치매나 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독립적인 생활을 하기 어려운 노인)의 가정을 방문해 방문간호 지시서에 따라 간호, 진료 보조, 요양상담 또는 구강위생 등을 제공하는 장기요양인력이다. 또,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는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해야 방문간호 활동이 가능한 제도다.

대구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는 오는 10월부터 제1기 교육생(평일야간반 40명, 주말반 4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는 간호조무사 자격을 취득하고 업무 경력이 3년 이상인 자이다.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교육의 커리큘럼은 기본간호, 노인복지, 응급처치 등 이론 360시간과 Lab실, 병원(요양병원 포함)급 이상 의료기관, 보건소에서 실습 340시간 등 모두 700시간의 교육을 이수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석은조 평생교육원장(48·여·유아교육과 교수)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둔 현재 지역 방문간호 서비스 인력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에 대비해 끊임없는 교육현신과 최고의 교육환경·최첨단 실습 시설을 자랑하는 대구보건대학교의 강점을 내세워 간호조무사·의료기관 종사자들에게 직업능력 개발과 직무향상의 기회와 함께 차별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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