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국책사업 수주 성공… 교육혁신 추진력 확보, 성장동력 창출
경남주력산업인 항공·드론, 항노화 융·복합 맞춤형 인재양성 주력
평생교육원, 국제협력원 등 대학 교육 인프라 활용해 지역사회에 기여
2020학년도 수시모집 통해 375명 뽑아… 간호학과 12명 증원해 65명 선발

경남도립거창대학은 경상남도 주력산업 분야인 항공, 드론, 항노화를 특성화 3개 분야로 정하고 특성화 분야별 융·복합 교과를 개발해 학생수준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립거창대학 제공]
경남도립거창대학은 경상남도 주력산업 분야인 항공, 드론, 항노화를 특성화 3개 분야로 정하고 특성화 분야별 융·복합 교과를 개발해 학생수준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립거창대학 제공]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사회와 산업의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여기에 대응하기 위해 경남도립거창대학(총장 박유동)은 ‘혁신’을 통해 대학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2019년 교육부가 주관하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과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LINC+ 고도화형) 2단계 육성사업에 동시 선정되면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동력 기반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열정과 도전정신, 창의력을 겸비한 융합기술인 양성’이라는 비전을 새롭게 수립했다. 교육 혁신모델을 개발해 △현장직무능력을 갖춘 전문기술인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창의융합 기술인 양성을 목표로 발전을 거듭해 나가고 있다. 

■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LINC+ 사업 계속지원 동시 선정 = 경남도립거창대학은 2019년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은 교육부가 전문대학이 자율적으로 혁신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고등직업교육의 질을 제고할 수 있도록 일반재정지원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지난 3월 12일 대학으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신청 받아 서면평가와 대면평가를 거쳐 △수도권 3개교 △대구·경북권 1개교 △부산·울산·경남권 2개교 △충청·강원권 2개교 △호남·제주권 2교 등 총 10개교를 선정했다. 

경남도립거창대학은 혁신지원사업 선정으로 3년간 30억원 규모의 정부재정지원을 받게 됐으며, ‘경남주력산업(항공·드론, 항노화)을 견인하는 융합형 기술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1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경남도립거창대학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LINC+ 고도화형) 육성사업 2단계에 전국 도립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계속지원 대학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LINC+사업은 대학의 여건과 특성을 기반한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 발전을 유도하는 교육부 핵심사업 중 하다다. LINC+ 1단계(2017~2018)사업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목받는 드론 특성화 전략을 수립해 대학 내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 온 것이 LINC+사업 계속지원대학으로 선정되는 데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 융·복합 교과 개발, 맞춤형 교육, 인성 강화 = 경남도립거창대학은 미래 첨단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새로운 교육 수요를 창출해나가고 있다. 경상남도 주력산업 분야인 항공, 드론, 항노화를 특성화 3개 분야로 정하고 특성화 분야별 융·복합 교과를 개발해 학생수준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교육은 학업성취도와 적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수준별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창의적인 융복합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재가 갖춰야 할 것이 바로 ‘인성’인 만큼 경남도립거창대학은 ‘인성기반 감동 CARE 혁신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비교과프로그램, 또래상담원 양성, 사제동행 프로그램, 인성교육인증제 등을 통해 대학적응 능력과 진로설계 강화, 학생 눈높이에 맞춘 중도탈락 예방으로 학생 지원 혁신을 통한 교육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정부주관 각종 해외연수지원사업 선정… 재학생 글로벌 역량 강화 = 경남도립거창대학은 2019년 정부가 주관하는 각종 해외연수 지원 사업에 선정돼 재학생 글로벌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3년 연속 정부지원사업인 △2019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사업 △파란사다리사업(저소득 대학생 해외연수 지원사업) △방일 대학생 연수단(한·일 학술문화 청소년 교류사업) 프로그램 △유라시아 청년아카데미(현지탐방 및 해외인턴십) 등 다양한 국책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지난 여름방학기간 동안 선발된 재학생들은 캐나다, 호주, 일본 등에서 어학능력 향상과 해외 현장학습 및 인턴십 등의 기회를 가졌다. 또한 대학 자체 예산으로 매년 어학우수자를 선발해 미국, 싱가포르로 해외연수단을 파견해 수준 높은 영어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다. 해외어학연수 전후 몰입교육 실시, 토익교육 및 정규 토익 시험 응시료 지원, 영어스피치 경진대회 등 다양한 해외경험과 어학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2018년 공무원 최다 합격자 배출, 간호사 국가시험 3년 연속 100% 합격 = 경남도립거창대학은 2018년 공무원 최다 합격자 배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토목과 졸업생(2014년)이 2018년 국가직 공무원 7급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아동보육복지과는 졸업생(2018년) 2명이 동시에 사회복지공무원 시험에 최종 합격해 최근 3년간 4명을 사회복지공무원에 합격시켰다. 지난해에도 소방전기계열 졸업생 2명이 소방공무원에 합격하면서 공무원 합격의 산실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대학 차원에서 공무원 양성에 힘쓴 교육이 거둔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교육과정과 취업률 측면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자랑한다. 간호학과에서는 2017년 수업연한 4년제 간호학과로 지정 인가돼 2017년 입학생부터 4년제 교육과정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최근 3년 연속 간호사 국가시험 100% 합격과 더불어 서울대병원, 삼성병원, 아산병원, 경상대병원 등 전국 유명 병원으로 학생들이 다수 취업해 지난해 기준 92.6%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지역민과 상생 발전 = 경남도립거창대학은 평생교육원, 국제협력원, 창업보육센터 등 대학이 가진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열린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평생교육원은 2003년 3월 개원해 16년간 약 2만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거창군 위탁 평생교육과정 및 대학 자체 과정 등 한 학기당 30개 강좌 780여 명을 교육해 지역민에게 학습을 통한 제2의 인생 설계에 도움을 주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외국어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국제협력원은 2008년부터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학기당 10개 강좌를 운영해 지금까지 약 5000여 명을 교육해왔다. 특히 방학기간 초·중등 영어캠프를 실시해 경남도민 자녀들이 해외어학 연수 경험을 국내에서 대신 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00년에 설립한 창업보육센터는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와 신규 창업자에게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각종 시설 및 장비활용 지원 경영 및 회계 관련 자문 및 지도 등 경영지원과 기술 정보 지원, 제품 홍보 및 판로 확보 등 사업화 정보를 지원하는 등 산업여건이 취약한 서북부 경남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 전국도립대학 경쟁력 1위, 경남주력산업 취업률 1위 대학으로 새로운 도약 준비 = 경남도립거창대학은 2019년 대학의 중장기발전계획을 새롭게 수립해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23년까지 대학의 청사진이 될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열정과 도전 정신, 창의력을 겸비한 융합기술인 양성’이 바로 그것. 이 같은 비전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강조되고 있는 ‘융합’과 ‘사람’ 중심의 인재양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경남도립거창대학은 향후 5년 간 비전 달성을 위해 △직업교육 강화 △혁신역량 강화 △학생복지 서비스 △교육 인프라 구축 △대학경영 효율화라는 5대 전략 방향과 20대 전략과제, 70개의 실행과제를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이 만족하는 교육 혁신대학, 전국도립대학 경쟁력 1위 대학, 경남주력산업 취업률 1위 대학을 목표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드론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차세대 전략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립거창대학은 드론교육원, 드론URI센터, 드론학교기업 등 드론 특성화 교육 기반을 구축하면서 2017년부터 드론 특성화 대학으로 탈바꿈했다.[사진=경남도립거창대학 제공]
드론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차세대 전략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립거창대학은 드론교육원, 드론URI센터, 드론학교기업 등 드론 특성화 교육 기반을 구축하면서 2017년부터 드론 특성화 대학으로 탈바꿈했다.[사진=경남도립거창대학 제공]

[주목! 이 교육] 드론교육원, 드론URI센터, 드론학교기업 등 드론 특성화 기반 구축 

드론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차세대 전략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여기에 발맞춰 경남도립거창대학은 2017년부터 드론 특성화 대학으로 탈바꿈했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사업에 산학협력 고도화형으로 선정되면서 드론 산업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기반 구축에 노력했다. ‘드론활용서비스(DaaS)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비즈캠퍼스 구축을 통한 재정 자립화 기여’라는 사업 목표로 △드론분야 산학협력플랫폼 구축 △드론분야 융·복합 교육 강화 △드론분야 Biz-Model 사업화라는 3대 전략을 추진했다. 그 결과 드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드론교육원’과 드론 콘텐츠 개발 및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드론URI센터’ 구축했다. 여기에서 개발된 콘텐츠를 활용해 직접 사업화를 담당하는 ‘드론학교기업’ 등 3개의 핵심 조직을 구성해 37개 기술 콘텐츠를 개발하고 7개의 비즈니스 모델을 사업화해 드론 산업에 앞장서고 있다. 

드론 산업을 이끌어갈 인력 양성을 위해 경남도립거창대학은 드론교육원을 통해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2017년 경남에서 최초로 국토교통부의 인가를 받은 드론교육원은 지도교관 5명, 실기평가자 1명 등 총 6명의 드론 지도 인력을 확보하고 모의비행 전용 교육장(215㎡), 실기 비행장 8개 트랙(3만 4000㎡)을 구축하는 등 전국 최대 규모의 드론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드론 국가자격증반을 개설해 이론교육 및 모의비행교육, 실습비행교육 등 각각 20시간 씩 총 60시간의 교육을 재학생과 도민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재학생에게는 무료 교육 뿐 아니라 수료 후 자격증 취득을 위한 드론 조종사 평가를 할 수 있도록 시험 응시료도 전액 지원하는 파격적인 혜택까지 마련하고 있다. 그 결과 재학생 130명, 일반인 재직자 190명의 드론전문가를 양성하는 성과를 얻었다. 

경남도립거창대학은 2020학년도 신입생 405명을 선발한하며, 수시모집을 통해 전제 선발 인원의 92.6%인 375명을 뽑는다.[사진=경남도립거창대학 제공]
경남도립거창대학은 2020학년도 신입생 405명을 선발한하며, 수시모집을 통해 전제 선발 인원의 92.6%인 375명을 뽑는다.[사진=경남도립거창대학 제공]

[우리대학 이렇게 뽑는다] 수시에서 전제 선발 인원의 92.6% 선발… 모든 학과 면접 100% 전형 

경남도립거창대학은 2020학년도 신입생 405명을 선발한다. 

이중 공학계열은 4개 계열, 2개 학과에서 233명을 선발하고, 자연과학계열은 119명, 인문사회계열은 53명을 모집한다. 공학계열은 컴퓨터공학과와 항공정비계열이 새롭게 신설·개편됐으며, 간호학과는 12명을 증원해 65명을 선발한다. 전체 선발 인원 중 수시모집에서 92.6%(375명)을 선발하며, 수시모집은 모든 학과 면접 100%로 뽑는다. 간호학과는 고등학교 1학년에서 3학년 1학기까지 전 과목 석차 등급이 평균 5등급 이내여야 지원이 가능하다.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9월 6일부터 9월 27일까지 방문, 우편, 인터넷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전형별 세부내용은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www.gc.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입학상담 및 문의 : 055) 254-2762    
■ 입학처 홈페이지 : http://www.gc.ac.kr/ipsi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