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는 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일본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한국문화여름학교’을 개최한다. 한국어를 전공하거나 한국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본 시마네 현립대학과 와카야마 대학 소속 학생 11명은 오전에는 교내에서 ‘한국어 강좌’를 듣고 오후에는 ‘한국의 역사’, ‘한국의 문학작품’ 등의 강의를 듣게 된다. 또한 국악, 전통음식, 사물놀이 등을 체험하는 등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접하게 되며 고령 향토문화학교에서 한국의 판각·한지공예를 실습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계획이다. 이밖에도 전통 재래시장(하양시장)과 동화사, 약령시, 월드컵 경기장, 팔공산 등을 둘러보고 부산, 서울, 경주 등 한국의 주요 문화유적지와 대도시도 방문한다. 참가자들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경북대 재학생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할 예정이며 프로그램 진행에는 경북대 재학생 도우미들이 교내·외 활동 등을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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