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수・유학생 간담회・교류확대 논의 등 다채로운 행사 이어져

순천향대와 중국 안휘중의약대학교가 교류 10주년을 맞아 기념 식수 행사를 갖고 기념촬영을 했다.
순천향대와 중국 안휘중의약대학교가 교류 10주년을 맞아 기념 식수 행사를 갖고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8월 30일 교내 RIC교육연구동에서 중국 안후이중의약대학교(安徽中医药大学)와 교류 10주년을 상징하는 기념식수 행사를 갖고 2단계 도약을 위한 양교의 발전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양교는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2009년 컴퓨터전공 2+2학위취득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연 평균 23명씩의 편입생 중심으로 활발한 교류를 펼쳐왔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안후이중의약대 출신 유학생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수에 앞서 서교일 총장은 “순천향대와 안후이중의약대학교의 교류 1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순천향대와 안후이중의약대는 2009년 교류협약 체결 후 양국에 이바지할 컴퓨터공학, 의료IT 등 공학계열 인재를 함께 양성해왔다. 지난 10년을 돌이켜보면 양교의 교학이념과 교육방향은 쌍둥이처럼 닮아있었고 교감을 이루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교육교류처의 새 보금자리에 심은 양교의 10년 우정과 미래를 약속하는 두 그루의 나무가 연리지처럼 함께하며 지금까지의 우정을 기리고 앞으로의 발전과 성장을 응원하길 바란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처럼 오늘 심은 두 그루의 나무가 푸르른 숲을 이루는 교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 총장의 환영사와 기념식수에 이어 이어 △양 대학 교류확대 회의 △유학생활과 전공에 대한 발표・생활안내 등 중국인 재학생과 신입생 간 간담회가 진행됐다.

교류확대 회의에서는 지난 10년동안 이뤄진 교류를 기반으로 향후 교직원 교류확대를 비롯해 간호학과・의료 행정서비스 관련학과 등 다양한 분야로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안후이중의약대학교는 현재 1만5000여 명 재학생 규모로 1959년 개교한 중의약분야 특성화 종합대학이다. 중국 내 중의학임상연구기지, 한방약현대과학기술 안휘기지, 중의약 국제협력기지로 지정돼 있으며 순천향대에는 60명의 학생들이 유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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