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년 신임 총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김두년 신임 총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중원대학교는 2일 본관 CEO룸에서 김두년 제4대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총장은 학교법인 대진교육재단 이사회의 총장 임명절차를 거쳐 제4대 총장에 선임됐다.

이날 취임식은 김 신임총장의 철학을 반영해 가족 및 외부인사 초청을 생략하고 형식적이고 낭비적인 요소를 과감하게 축소해 절감되는 예산은 전액 학생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교직원과 학생대표만 참석하는 내부행사로 검소하게 진행됐다.

김두년 신임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과감한 교육혁신과 지역사회 공헌을 통해 중원대학교를 튼튼한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며 “학생들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직원들의 자율성을 보장하며 교수들의 전문성이 발휘되는 지속가능한 대학경영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우선적인 추진과제로 △창의인재교육 강화 △대학구성원 지원 강화 △글로컬 역량 강화 △RC기반 시설인프라 구축운영 △행·재정 인프라 강화를 제시했다.

아울러 김 총장은 “지금까지 우리 대학은 교직원과 학생들의 노력으로 국내외 대학과의 협력체제 구축, 유학생 유치, 지속적인 취업률 향상 등 많은 업적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화합과 안정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교육공동체를 이뤄낼 수 있도록 교직원 모두가 보다 멀리 보고 보다 큰 대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한 후 대학구성원들과 소통의 시간으로 ‘신임총장에게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취임식 후 교내식당에서 교직원들과 잔치국수를 함께하는 것으로 취임식을 마쳤다.

한편 김 총장은 건국대에서 법학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009년 중원대 개교 시부터 교수로 재직하며 산학협력단장, 대학원장, 부총장, 총장직무대행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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