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외식조리대학이 해외 대학과의 교류 협력 및 교내 경진대회 등을 통해 전문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호텔외식조리대학이 해외 대학과의 교류 협력 및 교내 경진대회 등을 통해 전문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우송대학교(총장 존 엔디컷) 호텔외식조리대학이 프랑스, 스페인 등 해외 정상급 조리대학과 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호텔외식조리대학은 2017년부터 교내에서 프랑스 폴 보퀴즈 조리대학과의 복수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교의 호텔외식조리대학인 CETT-UB와도 2+2 복수학위 및 컬리너리 학점인정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호텔관광경영학과 학생들은 2년은 우송대에서, 2년은 CETT-UB에서 공부하고 졸업하면 우송대와 바르셀로나대학교의 학위를 모두 취득할 수 있다. 또 외식조리학부 학생들은 컬리너리 학점인정프로그램을 통해 CETT-UB에서 1년간 교육받으면 44점을 인정받는다. 1년간 모든 과정을 이수한 1기 수료생 중 4명이 현재 바르셀로나의 미슐랭 3 스타 레스토랑인 라사르떼(LASARTE)에서 인턴십에 참여하고 있다.

우송대는 해외 셰프를 초청해 수준 높은 요리 특강도 제공하고 있다. 올 8월에는 베르낫 플라나 로페즈(Bernat Plana Lopez)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교 교수가 분자요리를 시연했으며 지난해에는 세계 10대 레스토랑인 스페인 ‘무가리츠’의 안도니 루이스 아두리츠(Andoni Luis Aduriz) 셰프가 요리특강을 진행했다.

대학은 이외에도 학생들의 실무능력향상을 위해 1년에 4번 교내 조리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외식창업실습 ‘솔반’을 통해 대학에서 제공한 장소에서 6주간 레스토랑 창업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해보도록 함으로써 창업 경쟁력도 키우고 있다.

우송대는 이 같은 글로벌 교육으로 2005년 프랑스 폴 보퀴즈 조리대학이 주관하는 ‘글로벌 외식조리대학 연맹(Institut Paul Bocuse Worldwide Alliance)’의 15번째 멤버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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