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전문대 수시] 공부하는 데 걱정 NO!…‘학생 장학금’ 많은 곳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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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위’ 구미대학교 비롯 계명문화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 영진전문대학교 등 대구‧경북권 최상위 석권
‘원스톱 시스템으로 취업 1위’ 부천대학교부터 ‘유턴장학금’ 시대상 민첩하게 반응 인하공전까지
"어떤 대학에 갈까?" 지난달 23일 치러진 서울지역 9개교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의 모습. (사진=한국대학신문DB)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전국에 있는 수많은 대학들은 학생들이 원하는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폭넓은 장학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 중간시험과 기말시험 등 교과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한 학생들에게 주는 ‘학업우수자 장학금’부터 자신의 진로를 위해 필요한 자격증을 준비해 취득한 학생에게 부여하는 ‘자격증 취득자 장학제도’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이러한 가운데 ‘대학알리미’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장학금 수혜 현황’이 공개됐다. 대학알리미는 교육부가 전국 대학들이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이 분야별 정보공시 자료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정리해 놓은 온라인 사이트다.

전국에서 재학생 한 명에게 가장 많은 액수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대학은 어디일까. 대학알리미에서 공개한 2019년 ‘재학생 1인당 장학금’ 지급 대학 가운데 상위권에 포진한 주요 대학(재학생 정원 5000명 이상)을 소개한다.

■‘장학금 전국 1위’ 구미대학교, 취업률 역시 최상위권 세계적 대학(WCC) = 구미대학교는 장학금 전국 1위와 함께 ‘취업률 1위’ 대학이라는 타이틀도 가지고 있다. 또한 교육부가 선정한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이기도 하다.

구미대학교는 지난해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이 평균 등록금의 80.8%를 기록했다.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은 463만1900원으로, 전체 학과 평균 등록금 572만6400원에 대입한 결과다. 한 해 등록금에 대한 실질적인 부담금은, 학생 1인당 평균 약 100만원이 되는 셈이다. 장학금 수혜율 역시 높아 재학생 90% 이상이 장학금을 받고 있다. 이는 2015학년도부터 장학금이 등록금의 70%를 넘어선 이후 4년 연속 이어지는 기록이다.

취업률에서도 전국 최상위권 전문대학이다. 풍부한 장학제도로 학비 부담 없고 졸업 뒤 취업도 가장 잘 된다는 의미다. 구미대학교는 자타가 공인하는 취업특성화 대학이다. 지난 2010년부터 5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최근 8년간 평균 취업률도 82.1%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졸업생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매년 취업에 성공하고 있는 셈이다.

구미대학교 학생들의 모습
구미대학교 학생들의 모습

■최초 합격자 상위 50%에 ‘잠재리더장학금’, 계명문화대학교 ‘파격적 지원’ = 계명문화대학교는 올해 장학금 지원 범위를 파격적으로 늘렸다. 더욱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수시모집 1차와 2차, 정시모집에서 정원 내 전형 모집인원 가운데 최초 합격자 상위 50% 이내에 들어간 학생에게는 ‘잠재리더장학금’으로 100만원을 지급한다. 비교과전형인 경우에는 최초 합격 성적 상위 30% 이내에 들어간 학생으로, 학과(부)에서 추천을 받아야 한다.

계명문화대학교는 올해 약 230억원의 장학금을 편성했다. 학생 1인당 평균 장학금으로 봤을 때, 453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장학제도를 마련했다.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등록금 부담 감소와 면학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계명문화대학교는 계명리더 양성반을 운영하고 있는데, 공무원양성반 15명과 해외취업반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선발된 학생들은 수업료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받게 된다. 기숙사 제공 혜택과 노트북(태블릿 PC) 지원, 학습격려 장학금(학기별 50만원)도 지원받을 수 있다.

계명문화대학교는 올해 3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 주관으로 실시하는 ‘파란사다리’ 사업 주관대학에 선정됐다. 전국 전문대학 가운데서는 계명문화대학교가 유일하다. 미국과 영국, 체코, 베트남에서 학생들은 여름방학 동안 어학연수를 비롯해 기업탐방과 직업체험 프로그램, 라이프코칭 등 다양한 진로개발 프로그램에 국비를 지원받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계명문화대학교 오픈형 북카페(도서관)
계명문화대학교 오픈형 북카페(도서관)

■‘장학금’ 말고도 자랑거리는 따로 있다…영남이공대학교 ‘기숙형 대학’ = 영남이공대학교의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은 410만9000원이다. 하지만 영남이공대학교의 강점은 풍부한 장학금 액수에만 그치지 않는다. 높은 취업률과 우수한 시설, 편리한 교통이라는 장점도 함께 가지고 있다. 지역의 다른 전문대학과는 차별화될 수밖에 없는 배경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다른 대학을 합격하도고 영남이공대학교 입학을 결정하는데, 이러한 결과는 ‘국가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이 조사에서 6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영남이공대학교 재학생들은 후배들에게 추천할 대학의 장점으로 △취업률 33.7% △풍부한 장학금 17.7% △기숙형 대학 프로그램 15.7% 등을 꼽았다. 취업은 물론 장학금 제도 등 영남이공대학교가 학생들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나타나는 대목이다.

특히 학생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남이공대학교는 전문대학 최초로 ‘기숙형 대학’을 도입했다. 기숙형 대학은 무한 경쟁시대에 학생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꿈을 실현하기 위해 운영하는 영남이공대학교의 대표적인,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다. 현재 약 150명의 학생이 생활하고 있다. 기숙형 대학을 통해 영남이공대학교 학생들은 포스코와 SK하이닉스 등 대기업 취업, 일반대 편입에 매년 성공하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 학생들의 모습
영남이공대학교 학생들의 모습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부천대학교, 학생복지에 혁신을 거듭하다 = 풍성한 장학 혜택은 부천대학교의 강점이다. 부천대학교는 학생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마음껏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19년 대학알리미 정보공시 기준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은 410만8100원이다.

국가근로장학사업인 ‘취업연계대학’에 4년 연속 선정되기도 한 부천대학교의 학생복지 향상 노력은 장학제도에서만 통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지난 2008년부터 부천대학교가 구축해 활용하고 있는 ‘학생종합 경력 관리 시스템(SELP ; Self Evolution Leading Program)’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SELP는 입학부터 졸업, 취업까지 학생의 진로와 취‧창업 관련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인재개발 시스템이다. 부천대학교는 이 시스템으로 취업전문 컨설턴트들이 학생들의 진로탐색과 진로설계, 취업준비 등 원스톱으로 안내하도록 돕고 있다.

또한 부천대학교는 2017년부터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대학일자리센터는 인근 지역 청년이 진로와 취‧창업 분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원스톱 고용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부천대학교 학생들은 멀리 나갈 필요 없이 대학 내에서 진로와 취업에 대한 양질의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개관한 제2 캠퍼스 소사 캠퍼스 역시 꿈의 한계를 넘어 더 크고 높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부천대학교의 기상을 담은 장소가 되고 있다. 15만2758㎡에 재학생 16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다. 256명이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도 완공됨에 따라 부천대학교 학생들은 첨단 강의시설은 물론 깔끔하고 조용한 면학 분위기로, 안전하고 쾌적한 대학생활을 하는 데 큰 도움을 받게 될 전망이다.

부천대학교 항공서비스과
부천대학교 항공서비스과

■‘영진프라이드장학금’ 올해 신설…영진전문대학교, 신입생 등록금 부담 낮춰 = 영진전문대학교는 신입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학금 지급 범위를 확대했다. 특히 ‘영진프라이드장학금’을 신설하며, 최초 합격자 가운데 상위 50% 학생에게 장학금 5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지원자들이 학과와 전공 선택에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전형료 1회 납부로 최대 3차례까지 복수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20년간 ‘기업맞춤형 주문식교육’을 실시하며, 이제는 대학의 상징이 된 이 교육과정을 통해 영진전문대학교는 최근 5년간 삼성 계열사 417명, LG 계열사 524명, SK 계열사 199명 등 국내 대기업에만 모두 2629명이 취업하는 큰 성과를 이끌어냈다. 해외취업자 역시 지난해 167명, 올해 198명을 기록하면서 해를 거듭하며 성적 또한 일취월장이다. 특히 해외취업자 중 다수는 에미레이트항공과 소프트뱅크, 라쿠텐 등 글로벌 대기업과 상장기업에 진출했다.

영진전문대학교는 전국 전문대학 가운데 최초로 2010학년도 입시부터 비교과전형을 도입해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이번 수시1차에서도 ‘잠재능력우수자’ ‘외국어우수자’ ‘입도선매’ 전형을 마련했다. 비교과 전형은 기존 성적 중심 선발이 아닌, 특정 전공 분야에 대한 학생의 인·적성과 잠재력,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발하는 전형이다.

영진전문대학교 2019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의 모습
영진전문대학교 2019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의 모습

■시대상 반영 ‘유턴장학금’ 신설…‘자격증장학금’ 독특한 장학제도 눈길 = 인하공업전문대학은 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할 때에도 미래 시대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고민을 놓치지 않는다.

올해 신설된 ‘유턴장학금’을 보면 인하공업전문대학의 민첩한 시각을 읽을 수 있다. 일반대를 졸업한 뒤 취업을 위해 전문대에 다시 입학하는 ‘유턴 입학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시대 상황을 정확하게 읽은 것이다.

유턴장학금은 학사 학위 이상을 소지한 학생이 인하공업전문대학에 입학했을 때 지급하는 독특한 장학제도다. 올해 인하공업전문대학 입학에 성공한 6명의 유턴 입학생이 이 장학금의 첫 혜택을 받았다.

인하공업전문대학만의 특별한 장학제도는 또 있다. ‘지도교수추천장학금’과 ‘자격증 장학금’이 대표적이다. 특히 자격증장학금의 경우 취업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 취득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학생들이 재학 기간 중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인하공업전문대학의 대표 학과인 항공운항과
인하공업전문대학의 대표 학과인 항공운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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