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평] ‘적정 난도’ 유지한 영어…1등급 비율 ‘6월과 비슷’ 전망
[9월 모평] ‘적정 난도’ 유지한 영어…1등급 비율 ‘6월과 비슷’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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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비율 7%~8% 예상…2018 수능 10.03%, 2019 수능 5.3%
9월 모평 영어는 적정한 난도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입시기관들에 따르면 1등급 비율은 지난해 수능보다 늘어난 7%에서 8%대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세종교육청 제공)
9월 모평 영어는 적정한 난도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입시기관들에 따르면 1등급 비율은 지난해 수능보다 늘어난 7%에서 8%대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세종교육청 제공)

[한국대학신문 박대호 기자] 4일 시행된 ‘2020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이하 9월 모평)’ 3교시 영어영역 난도가 올해 6월 모평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1등급이 생각보다 적어 수험생들에게 당혹감을 안겼지만, 올해 6월 모평에서는 적정 수준으로 조정이 이뤄졌던 배경을 볼 때 적정한 난도가 유지됐다는 게 중론이다. 

3교시 영어영역을 분석한 입시기관들에 따르면, 올해 9월 모평 영어는 지난해 수능보다는 확연히 쉬웠던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던 것으로 확인된 6월 모평과 비슷하거나 소폭 어려운 수준이라는 것이 입시기관들의 예측이다. 

현재 영어는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 체제다. 다른 영역들은 채점결과에 따라 표준점수와 등급, 백분위 등이 주어지지만, 영어는 등급만 나온다. 원점수에 따라 등급만 부여하는 방식을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영어는 절대평가 체제라는 특징 때문에 다른 영역과 난도 측정 방식이 다르다. 만점자 비율이나 표준점수 최고점, 1등급 등급컷 등을 기준으로 난도를 측정할 수 없다는 점에서다. 1등급 비율이 많고 적음에 따라 난도의 높고·낮음을 평가하는 것이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시험이 쉬운 경우에는 그만큼 90점 이상을 받아 1등급인 학생 수가 늘어나고, 시험이 어려운 경우에는 반대로 줄어든다. 

지난해 수능에서 국어가 너무 어렵게 출제되다 보니 묻힌 감이 있지만, 영어 역시 난도가 매우 높은 편이었다. 영어에 절대평가가 처음 도입된 2018학년 수능 당시 10.03%던 1등급 비율이 지난해 실시된 2019학년 수능에서는 5.3%로 ‘반토막’이 난 바 있다. 5.3%는 ‘학습부담 경감’을 이유로 실시되는 절대평가의 존폐 여부를 흔들 수 있을 만큼 적은 비율이다. 이같은 논란을 의식한 평가원은 올해 6월 모평에서 7.76%로 1등급 비율을 늘렸다. 

입시기관들은 이번 9월 모평 1등급 비율이 6월 모평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정용관 스카이에듀 총원장은 “체감 난도는 6월과 비슷했을 것으로 본다. 1등급 비율은 7%에서 8%로 추정된다”고 했다. 

6월 모평과 비슷할 것으로 보는 근거는 문제 난도가 전반적으로 평이했다는 데 있다. 정 총원장은 “6월 모평보다 지문의 길이가 전반적으로 짧다. EBS 지문들이 직접 연계되면서 전반적인 난도도 줄었다. 다만, 아직 학생들의 EBS 학습이 부족해 체감 난도가 비슷했다고 본다”고 짚었다. 

반면, 6월 모평보다 이번 시험이 다소 어려웠다는 전망도 있다. 1등급 비율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그 정도는 크지 않은 편이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지난해 5.3%보다는 높고, 6월 모평에서 나온 7.76%보다는 다소 낮게 1등급 비율이 나타날 것으로 난이도를 추정한다”고 했다. 

6월 모평보다 다소 어려웠을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킬러문항들이 쉽게 출제된 반면, 대의 파악 문제 등이 어렵게 출제됐기 때문이다. 임 대표는 “킬러 문항인 31번부터 34번 문제 중 EBS연계가 이뤄지지 않은 33번과 34번 문항이 쉽게 출제됐다. 상위권에는 부담이 적었을 것”이라며 “22번부터 24번에 배치된 대의 파악 문제는 6월 보다 어렵다. 3등급 이하 학생들에게는 부담이 됐을 것”이라고 했다. 결국 상위권은 다소 쉽게 느낄 수 있지만,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위권대가 어렵게 느끼면서 전반적인 체감 난도가 다소 높았다는 얘기다. 

현재 예상되는 7%에서 8% 정도의 1등급 비율은 교육계에서 전반적으로 ‘적정’하다고 보는 난도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전반적으로 평이한 난도 문항들로 출제된 가운데 일부 고난도 문항이 존재했다. 추상적 개념, 복잡한 구문, 어려운 어휘로 구성된 지문과 매력적인 오답 선택지를 제시해 절대평가 체제 영어에서 상위권을 적절히 변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남은 기간 수험생들은 영어영역을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일까. 일단 EBS 교재 연계율이 높은 만큼 연계 교재 학습을 소홀히 해서 안 된다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더하여 비연계 지문을 염두에 둔 꾸준한 학습을 병행해 나가야 한다. 이영덕 소장은 “영어영역 변별력을 가르는 주요 유형은 빈칸 추론이나 간접 쓰기 등이다. 이러한 유형들이 비연계 지문에서 출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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