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빈 교수.
윤종빈 교수.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 미래정치연구소(소장 윤종빈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의 2019년도 한국사회과학연구 지원사업 대형 단계 신규 연구센터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래정치연구소는 연간연구비 4억5000만원, 연간간접비 1억1000만원 규모로, 2019년 9월 1일부터 2023년 8월 31일까지 총 4년간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2013년도 9월부터 소형연구팀 및 중형연구단으로 선정돼 총 6년간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한국연구재단은 세계적인 사회과학 연구 집단을 육성하기 위해 10년 중·장기 연구지원 프로젝트인 한국사회과학연구(SSK)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미래정치연구소는 이번에 인문사회 분야 대형 신규과제 연구센터로 선정되면서, 지정 연구의제인 ‘지역다양성과 사회통합’의 큰 틀 속에서 ‘대의민주주의 강화를 위한 시민-정당 연계 모델과 사회통합’이라는 연구 주제로, 지난 6년간의 연구를 포함하여 총 10년간 연구를 계속하게 됐다.

미래정치연구소 SSK사업단은 △대의민주주의에서 정치적 대표성의 실패를 극복하기 위해 유권자에 대한 반응성과 대표성이 보장되는 한국적 정당모델 모색, △사회적 자본의 확충을 통한 한국적 정치참여모델의 고안, △정당의 역할 강화, 숙의민주주의의 제도화, 시민사회 거버넌스 확충 방안 모색 △한국적 사회통합과 포용의 모델을 고안하여 사회통합의 실현을 주된 연구 목표로 설정하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SSK사업단은 단장인 윤종빈 교수(명지대 정치외교학과)를 비롯해 정회옥(명지대 정치외교학과), 장승진(국민대 정치외교학과), 박경미(전북대 정치외교학과), 유성진(이화여대 스크랜튼학부), 한의석(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한정훈(서울대 국제대학원), 김하나(단국대 커뮤니케이션학부), 문신일(명지대 디지털미디어학과), 신정섭(숭실대 정치외교학과), 정동준(인하대 사회교육과) 등 총 11인의 교수(공동연구원)와 4인의 연구교수로 구성돼 있다.

미래정치연구소는 2010년 5월 명지대 교책중점연구소로 설립돼 공익을 목적으로 제도 개혁 및 정책 개발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당면한 정치사회적 쟁점에 대해 이론과 현실의 융합을 통한 정책 대안 제시를 목표로,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미래정치연구』 연 3회 발간, 다양한 민주주의 및 권위주의 국가들의 정치사회적 쟁점을 담은 월간 웹진 발행, 일반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각종 학술·정책 세미나 개최 및 단행본 발간 등을 통해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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