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혁신지원단 신설, 기업에 기술 및 R&D 인프라 지원

중앙대 전경
중앙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중앙대학교(총장 김창수)가 3일 국내 기업의 기술 자립화를 돕기 위해 ‘산업기술혁신지원단’을 신설했다.

중앙대 산업기술혁신지원단(단장 박광용)은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및 백색국가 제외 조치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들에게 대학의 첨단기술과 R&D 인프라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운영위원회, 산학협력위원회 및 △반도체・디스플레이소재 △화학생물소재 △에너지소재 △기계・부품 △컴퓨터소프트웨어 등 5개 분과로 구성된다.

산업기술혁신지원단은 접수처를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접수받고 전담교수를 선정해 기업과 교수를 1대1로 연결한다. 전담교수가 주도하는 TFT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기업 현황분석, 맞춤형 기술자문, 공동기술개발 등을 진행한다. 중앙대는 향후 가산디지털단지를 비롯해 인접한 산업단지들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상설 기술개발 협력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중앙대 관계자는 “국내 산업계에 중요한 시기인 만큼 중앙대 산업기술혁신지원단이 기업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소재, 부품 및 장비 분야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결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및 원천기술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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