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호 총장(왼쪽)과 바트볼드 산다크도로지 차관이 협약을 체결했다.
한상호 총장(왼쪽)과 바트볼드 산다크도로지 차관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극동대학교(총장 한상호)와 몽골 도로교통개발부(장관 앵크암갈란 비얌바수렌)는 울란바토르에 ‘항공훈련센터 설립 추진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극동대에 따르면 5일 몽골 도로교통개발부 바트볼드 산다크도로지 차관 및 대표단 6명은 우리나라 국토교통부 초청으로 방한 일정 중 극동대를 방문해 협약을 체결하고 항공대학 교육시설을 직접 돌아봤다.

이날 극동대 스마트-K 대강당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몽골 도로교통개발부 차관, 국제협력국장, 장관자문관, 아시아담당관, 몽골리안항공 한국지사장 등 6명이 참석했으며, 극동대는 한상호 총장, 교무부총장, 행정부총장, 대외협력처장, 항공대학 학과 교수 등 보직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 간 도로 및 교통 분야의 인적자원 개발역량 향상을 위한 협력 훈련 프로그램 시행 △연간 재정 상황을 고려하여 도로 및 교통 분야의 몽골학생들 등록시킬 기회 추구 △몽골 항공훈련센터 설립 협력 △합동 회의, 세미나 및 공동 연구 △항공분야의 인적자원을 위한 경험과 정보 교류에 관해 협력하기로 했다.

항공훈련센터 설립 추진으로 항공운항학과 학생들에게 비행훈련 기회 확대 및 몽골 국민들에게도 항공운항, 항공정비, 객실서비스 종사자 훈련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상호 총장은 “우리 대학에서는 그동안 몽골 항공당국 및 학계와 유대관계를 유지하면서 울란바토르 국제공항 공간을 활용한 항공훈련센터 설립 제안을 받았다”면서 “이는 우리나라 항공훈련체계와 프로그램을 몽골에 전파해 국가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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