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축구부 드래곤즈가 하동군 대도리에서 합숙 훈련을 하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활동도 펼쳤다.
미식축구부 드래곤즈가 하동군 대도리에서 합숙 훈련을 하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활동도 펼쳤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는 중앙동아리 미식축구부 드래곤즈가 최근 경상남도 하동군 대도리에서 합숙훈련과 더불어 지역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대도리는 해안선에 위치한 섬마을로 부산에 비해 기온이 낮아 여름 훈련을 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번 합숙훈련에 사용된 훈련장은 대도리의 폐교를 리모델링한 곳으로, 미식축구 훈련을 위한 넓은 운동장과 큰 숙소를 가져 원활한 훈련이 가능했다.

경성대 드래곤즈는 매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훈련하며 경기력 향상을 위한 구슬땀을 흘렸다. 또 훈련 기간 동안 대도리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학생들이 직접 뭍으로 나가 사온 재료로 짜장밥과 탕수육, 김치전 등 어르신들이 좋아할만한 음식들을 직접 만들어 식사를 대접했다.

드래곤즈 이준호씨는 “주민분들이 맛있게 먹어줬으면 하는 바람에 행사 전 레시피 동영상 찾아보며 공부를 했다. 조마조마했지만 다들 맛있게 드셔주셔서 고마웠다.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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